한전 전력기술원이 순수 국내기술로 설계·제작한 '10MW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플랜트'를 이용해 세계에서 5번째로 5000시간 연속운전에 성공, 100~500MW의 실제 발전소에서 적용할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설계를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실증플랜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 지원을 받아 2013년 한전과 중부발전, 포스코, 대림산업 등이 보령화력 8호기에 설치해 성능 및 신뢰성 시험을 마친 설비다. 연속운전은 작년 4월부터 시작했다.하루 180t, 연간 약 7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규모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과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이 공동 개최한 '2017년 협회-조합 순회간담회'가 순항 중이다.양 기관은 지난 12일 전북도회를 시작으로 광주·전남, 대구·경북, 울산 등 6개 시·도회를 찾아, 회원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협회와 조합은 회원들을 위해 하는 업무 때문에 나뉜 것"이라며 "이렇게 한데 모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앞으로도 협회와 조합이 적극적으로 소통해 업계의 현안을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가 20일 오전 10시 20분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12층 SC컨벤션 아나이스홀에서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친다.이번 포럼은 원자력·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 정부의 에너지 공약과 관련한 정책방향 등을 청취하고, 이에 따른 현실적이고 책임감 있는 에너지 정책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포럼에는 이승구 원전아카데미 이사장, 강재열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부회장, 노석균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다.이승구 이사장은 "새 정부 출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5~16일 양일간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연구회 세미나를 열었다.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정부 관계기관, 한전, GS EPS, 한국지역난방공사, 남동·동서·서부·남부·중부 등 발전 6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는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연구회 정보공유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배출권거래제 정책 및 동향에 대한 발표와 新기후체제 대비 주요국의 정책전망, 배출권시장 전망과 배출권 거래전략 및 2차 배출권 할당신청 전략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 강연
한국전력이 지난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를 기해 일본 훗카이도 치토세시에서 28MW급 ESS(Energy Storage System) 융복합형 태양광 발전소의 초기 가압 및 시운전에 착수했다.ESS 융복합형 태양광 발전소는 과잉 생산된 태양광 전력을 저장해 뒀다가 일시적으로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해 주는 저장장치가 태양광 발전설비와 결합된 발전소로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가능케 한다.한전은 앞서 총 사업비 약 113억엔(한화 1130억원)을 들여 훗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 인근 33만여평 부지에 12만 3480장의 태양광
전력거래소가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우크라이나에 전수했다.전력거래소는 지난 8일 전남 나주 본사 교육센터에서 우크라이나 국영송전청(UKRENERGO) 청장 및 전력산업 주요 관계자들에게 체계적인 전력계통 운영 경험을 설명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국영송전청은 우크라이나의 전력계통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기관이다.이번 교육은 우크라이나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전력체계를 배우기 위해 GIS 변전소 사업 등을 발주하면서 전력거래소에 지원을 요청함으로써 이뤄졌다.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해외진출기반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효성그룹이 지난 14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에덴복지재단에서 '컴브릿지(컴Bridge)' 사업과 시설개선사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컴브릿지는 폐기 및 일반 매각 처리되는 컴퓨터·프린터 등의 전산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효성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컴브릿지 후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 해까지 5161대의 전산기기를 기증했으며, 올해에도 약 2000대를 기증할 계획이다.또한 효성은 90여명의 장애인이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 14일 일본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 동북아 전력 연계 사업인 '수퍼그리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또한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동북아 수퍼그리드 사업은 몽골에 태양광, 풍력단지를 짓고 한국·중국·일본 서부를 해저전력망으로 연결해 전기를 공유하는 사업이다.조 사장과 손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동북아 수퍼그리드가 미세먼지 감축과 온실 가스 저감의 새로운 해결책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앞으로 동북아시아를 에너지로 연결
한국전력이 수도권을 우선으로 전국의 주요 변전소를 긴급 점검한다.지난 11일 발생한 서울 경기 지역 대규모 정전 사태에 따른 조치다.한전은 재발 방지를 위해 2019년까지 4000억 원을 투입해 변전소 개선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앞서 조환익 한전 사장은 지난 12일 전력관리처장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전력 안정 공급 서비스 강화 대책'을 내놨다.대책회의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이번 사고를 일으킨 경기 광명시 영서변전소와 비슷한 형태의 차단기 72대, 대도시 내 10년 이상 된 송전 및 변전 설비, 산업단지 주요 변전소
한국중부발전이 태양광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중부발전은 2024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누적 설비용량 1GW 건설을 목표로 하는 '태양광 3-Way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태양광 발전의 낮은 이용률을 고려해 ESS(에너지저장시스템)를 연계한 '대규모 태양광'과 REC(신재생에너지 인증서) 가중치가 높은 '수상태양광' 및 '지붕태양광' 위주로 추진하는 중부발전의 특화된 태양광 사업개발 전략이다.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한국중부발전이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중부발전은 지난 12일 '저탄장 비산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저탄장 비산먼지 관리 종합대책'은 보령발전본부 옥외 저탄장의 비산먼지 저금을 위해 하역, 이송, 저장단계에서 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완전 밀폐화한다는 내용이다.중부발전은 옥외 저탄장을 모두 온내화하되,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1단계 사업은 총 2500억원을 투자, 40만t 규모의 Silo형으로 옥내화할계획이며, 20
전력거래소는 지난 7일 장마철을 대비한 사옥 시설물 안전점검을 가졌다.전력거래소는 이번 점검을 통해 누수 및 지하실 배수시설, 소방장비, 비상용 펌프, 비상약품 등을 철저히 확힌했다.또 직원들에겐 호우 및 태풍발생시 행동요령을 교육하는 등 안전의식도 고취시켰다.한편 전력거래소는 비상상황 발생시 즉각 대처가 가능토록 매월 시설의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유상희 이사장은 "전력거래소는 각종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여름철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이 에너지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우즈베키스탄과의 에너지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과 업무협약(MOU)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원담 호텔에서 가졌다고 밝혔다.먼저 워크숍은 연구원이 수행 중인 '신흥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에너지 지원 협력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인프라 협력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열렸다.워크숍에는 이재훈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무바라크신(Mubarakshin R.G) 우즈베키스탄 에네르
“새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방사선 분야까지 엮이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영세 방사선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그동안 원자력계의 그늘에 묻혀 제대로 된 평가조차 받지 못하다가 이제와서는 원자력과 동일 선상에서 뭇매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방사선을 블루오션으로 평가하는 세계의 흐름을 분석해 지금이라도 과감한 투자가 현실화돼야 한다.”김용균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방사선 분야 토론회의 첫 발제자로 나서 “방사선분야는 그동안 원자력분야의 그림자에 가려 절반에도 못미치는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 같이
"새 정부가 공약으로 내세운 탈핵을 본격화하면서 그 여파가 방사선으로까지 미치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방사선업계가 탈핵 여파에 휩쓸리면서 해결책 모색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방사선은 의료, 반도체 등 우리나라 산업계에 큰 혁신을 일군 일등공신이다. 첨단 정보통신을 토대로 한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인 매듭을 위해서라도 방사선 개발은 지속돼야 한다." 지난달 2일 제12대 한국방사선진흥협회장으로 취임한 송명재(사진) 회장은 누구보다도 '풍전등화'에 놓인 원자력으로 방사선업계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우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송명재)는 오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래창조과학부 후원으로 '제7차 방사선진흥포럼'을 개최한다.'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현황 및 당면과제'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선 정재민 세계방사선의약품학회 회장(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이 발표를 한다.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지대윤 ㈜퓨처켐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고, 오호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종양약품과장, 양승대 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장, 유영훈 대한핵의학회 방사성의약품위원장, 김권 ㈜셀비온 대표이사, 심재훈 한국원자력의학원 RI플랫폼 과제책임자
한국전력이 11일 오후 서울 서남부 지역과 경기 광명시 일대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에 공식 사과했다.조환익 한전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정전의 모든 책임은 한국전력에 있으며 일요일 휴식과 여가시간을 갖던 시민들에게 막심한 피해를 드린 것에 대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는 "비상상황실을 계속 운영해 복구 및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이로 인한 시민이나 영업장 등에 대한 피해는 신속하게 보상하겠다"며 "기계설비 이상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재발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낮 12시50분쯤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전기공사기업들의 고충 듣기에 나선다.협회는 12일부터 전기공사공제조합과 공동으로 '2017년 협회-조합 순회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순회간담회는 전북도회를 시작으로 20개 시도회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간담회는 현재 협회와 조합에서 시행하고 주요 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어지고, 지난해 진행됐던 순회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의 조치 결과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이뤄진다.또 현재 전기공사기업인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조합과 공동 대응안을 모색해 미래 성장 동력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과 GS에너지(대표이사 하영봉)가 손잡고 LNG직도입에 나선다.양사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LNG직도입 업무협력 협약식(MOU)을 가졌다.LNG직도입은 기업이 가스공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LNG를 수입하는 것을 말한다.이번 협약으로 중부발전은 GS에너지가 보유한 보령LNG터미널 저장시설 여유분에 대한 장·단기 임차가 가능하게 돼 LNG 현물구매를 위한 저장공간의 적기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LNG직도입 경제성 강화 및 수급안정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원전 온배수를 이용해 키운 어패류를 인근 해양에 방류했다.월성원전은 지난 8일 원전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 치어 10만 마리와 전폭 치패 5만미 등 1억 7000여만원에 달하는 어패류를 경주시 감포읍 나정항과 인근 연안에 방류했다고 밝혔다.원전 양식장은 바다로 방류되는 온배수를 이용해 겨울철에도 어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고 있어 일반 양식장에 비해 30% 이상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는 양식장은 물론 온실과 농수산물 건조나 난방 등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