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서울 여의도 소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전기공사협회 ‘제52회 정기총회’에서 류재선 금강전력 대표가 제2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류재선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기호 1번 장철호 후보(대조전설 대표 · 당시 회장)와 치열한 선거전을 치룬 결과, 173표를 획득하여 117표를 얻은 장철호 후보를 무려 56표 차이로 따돌리고 제25대 회장에 선출됐다.지난 4일 전기 관련 기자단을 초청하여 취임 인터뷰 자리를 마련한 류재선(사진) 신임 회장은 만나 취임 소감, 향후 협회 운영방향 및 미래 청사진 등에 대해 들어봤다.“협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은 지난 3일 ‘2017년 언론사 초청 간담회’를 갖고 △ 정부 조직내의 전기공업과 부활 △ 전기산업통일연구협의회 활성화 △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등 전기산업진흥회의 올 사업계획 및 전기산업계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청사진을 밝혔다.지난 2월 13일 정기총회에서 12대회장으로 추대된 장세창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난 2011년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지난 6년 동안 중전기기 경쟁력 강화방안 수립, 산업부 전자전기과 부활, R&D 로드맵 수립 및 관련 예산 증액, 전기기기 기술혁신사업
[원자력신문] 원자력의 진로는 크게 산업기관, 연구기관, 규제기관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만으로 진로를 고민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다.‘도전하고 부딪히고 즐기자’가 삶의 모토(motto)인 한혜진(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사진)씨는 “많은 원자력 전공 학생들처럼 진로의 늪에서 헤매고 있을 때 영어에 대한 자심감 하나로 도전한 IAEA 인턴십은 ‘진로의 늪’에서 탈출 할 수 있는 등대가 되어주었다”고 말했다.전 세계 원자력종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국제원자력
[원자력신문] “일본 도호쿠대학의 다원물질과학연구소에서 진행된 (기초‧고급)핵주기실험실습은 그동안 국내에서 경험할 수 없던 현장 감각을 키우고 ‘후행핵주기 연구자’라는 새로운 목표를 품게 했다.”한국원자력협력재단에서 추진하는 원자력 글로벌 연구자 육성프로그램 ‘기초‧고급 핵주기실험실습’은 사전교육부터 현장실습, 그리고 토론발표까지 체계적인 준비와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오는 3월 한국과학기술대학교(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을 앞두고 있는 김지수(사진)씨는 201
고준위방폐물관리계획 확정 그 후정부는 2016년 7월, 원자력진흥위원회를 열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 기본계획’을 확정지었다. 이후 11월, 정부는 이 기본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절차 및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을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국회에 제출했다.표면상으로 보면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활동 이후 정부가 추진해 온 일련의 계획이 착착 추진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 기본계획 확정을 둘러싸고 지역별 갈등이 있었던 것은 물론이고, 국회에 제출된 법안도 말그래도 언제 처리될지
원자력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핵심 키워드는 바로 ‘진정성’이다. 정부나 사업자 측 모두 수십 년 동안 원자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진정성이 없었다. 그래서 정부와 사업자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매우 뿌리 깊다.약속 위반에다 ‘책임 떠넘기기’가 비일비재했고, ‘뜨거운 감자’에 대해서는 역대 정부마다 ‘폭탄 돌리기’를 해왔다. 중‧저준위방폐장 유치 당시 정부와 한수원이 약속한 유치지역 지원사업이 10년이 넘은 아직도 지지부진하고 경제적 시너지 효과 또한 크게 미흡하다. 지원사업비도 4조 원 이상 깎였고, 이행률도 50% 정도
[원자력신문] “원자력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사업은 원자력 과학기술분야에 있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글로벌 역량개발을 지원해 선진원자력을 견인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차세대 원자력 인력의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원자력협력재단(KONICOF)이 주관하는 인력양성 사업으로, 원자력 전공 학부생, 대학원생, 신진종사자 대상 국제기구와 해외 선진연구기관에서 인턴십을 지원하고 해외 교육연수 및 학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박진선(사진
[원자력신문] 세계 원자력의 중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또 다른 이름은 ‘watchdog(감시인)’이다. 원자력 기술을 전 세계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감시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IAEA에서 근무하는 건 어떤 느낌일까.2014년 7월부터 2015년 7월까지 IAEA에서의 인턴 생활에 대해 박정환(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화학연구부 연구원은 “원자력을 공부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IAEA는 꿈의 무대이다. 산으로 비유할 때, 학생의 위치가 산을 올라가는 출발지라고 하면 IAEA는 산 정상이다. 출발점에 서면 한 그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온’, ‘전례 없는 극심한 가뭄’ 최근 이와 같은 말을 자주 듣는다. 폭염·가뭄·집중호우와 같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 현상이 그만큼 자주 발생하고 있다. 국민들이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더위와 추위로 고통 받거나 생활에 불편을 겪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는 말이다.최근 발간된 기상청의 기후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6대도시의 평균기온이 100년간 전지구 평균 상승폭인 0.75℃의 2배가 넘는 1.7℃나 상승하였다. 강수량은 19% 증가하였으며, 43년간 해수면은 8cm 상승하였다. 이러한 기후변화의 결과들은
[원자력신문] 장철호(사진)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지난 3년 동안 재임하면서 분투 노력한 결과, 전기공사업법령의 개정으로 시공능력공시항목 확대 등 공정한 경쟁문화를 정착하고, 규제재검토 대상에서 분리발주제도를 삭제하여 정부로부터 분리발주제도의 유용성을 인정받았으며, 전기분야 최초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제도를 도입하여 새로운 인력양성 모델로써 업계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특히 2017년은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전기, 통신, 기계설비, 소방) 출범 원년으로서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는 회원수 33,000여명, 공사실적 60조의 거대단체로 시설
[원자력신문] 김성관(사진)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2월 제34회 정기총회에서 제12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후 공제조합 혁신을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김 이사장은 지난 10개월 동안 재임하면서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공정한 △조합의 인사관리 △자금관리 △예산집행 관리 등 3대 중점 선거공약을 통한 정도경영(正道經營) 실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김 이사장은 조합 본연의 업무인 보증분야의 공신력 확대를 위해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 ratings)사에 신용평가를 의뢰하여 국내 시중은행과 같은
세계 에너지 시장에 나타난 큰 변화는 셰일가스의 출현이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OPEC 체제의 쇠퇴와 연계된다. 셰일가스라는 지렛대와 이란과의 관계회복으로 인하여 에너지시장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강화되는 듯이 보인다.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질서가 자리를 잡아갈 즈음에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약에서 미국이 탈퇴한 것인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기도 한다. 당분간 에너지 시장에서 정책보다 시장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기억은 서서히 잊혀 질 것이고 일본의 원전가동 재
우리나라는 지난 40여 년간 원자력 기술의 개발과 이용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국내 원전의 자력 건설ㆍ운영은 물론 원전과 연구로를 수출하는 선진국 그룹으로 도약하였다. 원자력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은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공존하며 이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역할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국제적으로 보면 원자력은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와 함께 2000년대 후반에 가시화되던 원전 르네상스는 사라졌으나, 대부분의 국제기구가 전 세계적인 원자력 이용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
어수선한 가운데 2016년을 보내고 2017년을 맞이했습니다.올해도 국내외 정치 경제 사정이 녹녹치 않아 보입니다. 다행인 것은 근자에 들어 원자력발전 40년 만에 정부의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계획을 수립하였다는 것, 실로 30년 만에 원자력발전소 신규 부지를 정했다는 것, 요르단에 수출한 연구용 원자로를 준공하였다는 것, 사우디와 스마트 원자로 계획을 한발 더 나아갔다는 것 그리고 제3세대 원전 APR 1400인 신고리 3호기를 성공적으로 가동한 것 등입니다.이런 큰 경사들이 예전 같으면 각종 언론에서 대서 특필할 거리였을텐데
희망찬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하 ‘안전재단’)은 지난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원자력안전법에 안전재단의 설립 및 출연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재단의 업무추진 기반을 확고히 하였으며 명실상부한 법정 출연기관으로 새롭게 탄생하였습니다.이를 계기로 안전재단은 지난해 기관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향후 발전 및 효율적인 안전정책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관 미션, 비전 및 전략목표 등을 재설정한 신(新)경영전략체계와 중기경영계획을 마련하였으
신년행사가 과거에는 딱딱했지만 각 지역본부들의 새해 도약과 단합을 다짐하는 동영상을 보여줌으로써 풍요롭고 활발하고 재밌는 행사로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제가 한전에 와서 없앤 게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조회’입니다. 제가 조회를 하는 것을 봤다고 기억나는 분 있으면 손 한번 들어보십시오. ‘조회’라는 것은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기 때문에 없앴습니다. 그 다음 없앤 것이 ‘연찬회’입니다. 우선 제가 귀찮고, 과연 진실한 토론이 이루어질까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저도 수없이 많은 연찬회를 거의 매년 참석하다시피 했습니다만 그것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임직원 여러분 소망하는 일 이루시고, 우리 회사에서 기쁜 일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 우리 회사는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소중한 성과들을 거뒀습니다. 최초로 제3세대 원자력발전소인 신고리 3호기 상업 운전을 시작했고, UAE 원전의 OSS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고, 청렴도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본사가 경주로 이전해 지역 주민과의 약속도 지켰습니다.이 모든 일들이 불철주야 일해주신 임직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누구나 예상하시겠지만, 올해 정유년은 전반기에 여러 정치적 사회적 변화가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이에 따른 원자력 거버넌스의 변화와 원자력계의 환경변화는 우리가 예측하는 이상의 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즉 규제전문기관으로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위상과 책무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에 모두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이러한 도전이 예상되는 시점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준비하고 풀어 나아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언급하고자 합니다.첫째, 역량강화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이행해 나가야겠습니
정유(丁酉)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깨우는 붉은 닭처럼 희망과 도전으로풍성한 결실을 이루는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4년이지났습니다. 그동안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과 ICT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그 결과 제2의 벤처․창업 붐이 조성되고 세계 최고의 혁신적 기술개발 성과가 나오고 있으며ICT 융복합 신산업의 성장도 본격화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하지만, 3년 연속 2%대 저성장이 전망되고 주요국의
정유년(丁酉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본 지(紙)를 열람하는 모든 분들의 가내에 행복이 깃들고, 모든 일이 성사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 동안 우리 협회는 2015년 수립한 ‘2025 비전 및 중장기 발전방안’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편, 전문인력 양성센터 설립 기반 마련과 방사선 기기 성능평가 및 인증체계 구축 등 방사선 산업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방사선 산업 육성 등 정책적 제언과 함께 투명경영을 위한 내부 조직 개편 등도 함께 수행해 왔습니다.2017년에도 우리 협회는 국내 방사선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