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등 분산발전을 통해 도시 내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전달·소비하는 ‘도시 발전(發電) 시범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건물부착형 태양전지, 전기·열·냉방 생산이 가능한 건물용 연료전지, 친환경적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충전소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기반으로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발전 시범프로젝트 추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새로운 기후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후산업육성 모델 22개를 도출,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지역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열과 부생가스를 자원화 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27일 전남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8년 과학기술기반 지역수요맞춤형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지역 온실·부생가스 자원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앞으로 3년간 국비 48억원을 포함 총 72억원을 들여 여수화학산단과 광양만권에서 대량으로 발생해 버려지는 폐열과 온실가스(CO2), 부생가스(CH4)를 비닐하우스나 축사 난방과 탄산농법(CO2 Farming)에 활용하는 등 고부가가치 자
경상남도(도시자 김경수)가 산업단지 지붕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자연환경훼손 및 주민불편 등의 이유로 태양광발전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6월 ‘임야 지목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를 0.7~1.2에서 0.7로 하향 조정하고 환경부의 태양광 환경영향평가 협의 지침 시행을 통해 보급 확대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지만 대체 부지 발굴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경남도는 최근 시·군 공무원 및 한국에너지공단, 경남개발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신재생에너지 보급관련 회의를 갖고 산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및 힐튼호텔에서 ‘2018월드그린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경상북도가 2008년 이후 격년제로 개최하는 에너지관련 국제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지난 21일 경북도는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1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산업계, 학계, 연구계, 언론계 인사 등 조직위원 46명, 실무위원 29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출범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주요 사항 결정, 콘텐츠 기획 지원, 전문성 보강을 위한 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대전 본원에서 전국 중·고교 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실험·실습을 통한 원자력 바로 이해하기’ 직무연수를 시행했다.2014년에 시작해 매년 실시되고 있는 이번 직무연수는 과학적 지식을 넘어 사회적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원자력 및 방사선에 대한 교사의 이해를 돕고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직무연수는 ▲생활 속 방사선 ▲실험을 통한 방사선 이해 ▲핵안보 정책 ▲가상 원자력발전소 체험 ▲원자력
최근 5년간 연평균 50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가 안전점검에 나섰다.13일 산업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전체 태양광 발전설비 43만 622개소 중 최근 5년 동안(2013~2017) 연평균 50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건당 약 295만원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33건의 화재가 발생해 약 1억 1000만원 가량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화재 원인으로는 전선 절연, 인버터 과열, 접속함 결함 등 설치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관련 설비·부품
지난 3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과 조달청(청장 박춘섭)은 창업·벤처기업의 에너지 기술개발제품을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벤처나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벤처나라는 우수 창업·벤처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를 위해 조달청에서 2016년 10월부터 구축·운영해온 창업·벤처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지난달 현재 412개사 1958개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누적 공급실적은 116억원에 달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120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시장을 활용, 창업·벤처기업의 에너지 기술개발제품의 조달시장 진출을
부동산 투기 및 산림훼손을 막기 위해 산지 내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 허가 기준이 강화된다.산림청(청장 김재현)은 현행 산지 전용허가 대상인 태양광발전시설을 ‘일시 사용허가’ 대상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산지관리법’ 시행령을 오는 9월 1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태양광발전 시설이 일시 사용허가로 전환되면 사업자는 최대 20년간 사용기간을 보장받되 산지 지목변경이 불가능하고 태양광발전 용도로 사용한 뒤에는 원상 복구해야 한다. 또 기존에는 감면됐던 대체산림자원조성비를 부과하고 토사유출과 산지경관 훼손을 저감시키기 위해 평균경사도 허가
에너지시민연대가 오는 22일 ‘제15회 에너지의 날’을 개최한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그해 최대 전력소비 4738만 kW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지정한 날이다.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과 전력소비 피크시간대에 에어컨 설정온도 2도 올리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858만 9000kWh의 전력을 절감했고 398만 4344kg의 탄소를 감축했다.올해 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나누자! 평화의 에너지’라는 주제로 서울을
대학교, 병원, 백화점, 상용건물 등 서울시 대형 건물들의 에너지 소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가 최근 공개한 ‘2017 에너지 사용량 순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는 6년 연속 서울지역 에너지 사용량 1위의 불명예를 기록했다. 또 2017년 에너지다소비건물 총 333개소 중 약 3분의 1인 112개소가 전년 대비 에너지사용량이 증가했다.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숫자도 5년 새 22.8%가 늘었다. 이 기간 가정용 전기사용양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 시행으로 2% 감소한 반면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전기사용량은 18.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식)이 에너지복지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읍·면의 구성이 섬으로 돼있고 교량으로 연결되지 않은 도서지역을 집중 지원한다.이를 위해 재단은 우선 지난 25일 진도군, 26일 신안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급자·차상위·복지 사각지대 등 에너지빈곤 가구를 전수 조사해 지원키로 했다. 재단은 진도군과 신안군 외에도 여수시, 완도군, 통영시, 영광군, 부안군, 옹진군 등 6개 지자체와도 동일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사회보장정보원 통계에 따르면 이들 섬지역의 전체 사업대상 가구 수는 약 5000가구다. 이
재생에너지 보급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재검토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5일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강행을 위한 발전사업의 무분별한 허가로 인해 태양광 에너지의 계통 접속이 불가능한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실이 한국전력으로부터 받은 ‘신재생에너지 송전 계통 용량 초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약 2401MW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용량이 송전계통에 연계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99%인 2398MW는 정부가 주력으로 보급 중인 태양광 및 태양열 등의 태양에너지인
2050년에 풍력과 태양광이 전 세계 발전량의 5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재생에너지 발전비용과 배터리 가격 하락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분석이다.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가 지난 19일 내놓은 전 세계 전력시스템의 미래에 대한 연간 장기 분석 보고서 뉴 에너지 전망(New Energy Outlook 2018, 이하 NEO 2018)에 따르면 배터리비용이 앞으로 수십 년 간 하락하면서 전력믹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이래로 이미 MWh당 80% 가까이 하락한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2020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동력으로 하는 서울시 대표 에너지절약 시민운동인 ‘에코마일리지’가 회원 2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에코마일리지’ 회원이며, 회원 수 증가는 에너지 감축으로 이어졌다.서울시에 따르면 2009년 9월부터 2017년 연말까지 ‘에코마일리지’에 동참한 서울시민들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이 모여 총 93만506TOE 에너지감축 성과를 거뒀다.당진화력발전소 1기(약 92만TOE/기)가 1년 동안 생산하는 양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보면 총 약 193만7000t의 이산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지난 8일 경남 고성군에서 운영 중인 KOEN 보급형 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에서 2차년도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남동발전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농업과 신재생에너지가 공존하는 ‘100kW급 계통연계형 영농형 태양광발전’을 경남 고성군 하이면 일대 농지 2480㎡(약750평)에 준공했고 9월 추수행사를 시행한바 있다. 그 결과 태양광설비 구조물에 의한 재식밀도 고려시 벼 수확량은 일반농지의 약 95% 이상에 달했고 태양광발전 이용률은 설계기준 값인 15%를 상회하는 18%를 기록했다.벼 수확 이후 별도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오는 28일까지 태양광벤처사업 청년창업가 양성 과정 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태양광벤처사업은 민관공 협업으로 지역 내 태양광 30MW 개발을 통해 내년까지 창업가 100명을 양성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2기는 부산 소재 17개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 후 2년 이내 졸업생을 대상으로 20명을 선발한다. 지원 희망자는 남부발전 홈페이지(www.kospo.co.kr) 공지사항에서 지원서 양식을 받아 작성 후 각 대학별 지정 접수처에 제출하면 된다.남부발전은 앞서 지난해 4월 부산시, 부산신
중앙카프링이 개발한 3MW급 풍력 발전기용 커플링 제조 기술이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허남용)은 지난달 24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국내 기업이 최초로 개발한 11개 우수 기술에 대해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중앙카프링의 3MW급 풍력 발전기용 커플링 제조 기술이 신기술로 지정됐다.이 기술은 전기적 절연특성이 우수한 복합소재 제조 및 접합강도 최적화 기술 개발을 통한 피로수명 확보 및 미설라인드(Misalignment) 흡수에 의한 안정성과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30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에너지전환시대의 일자리 정책토론회-에너지신산업정책 일자리 창출 기회인가’를 개최한다.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10월 에너지전환 로드맵 발표를 통해 현재 7%인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관련 일자리 문제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산업 육성 선봉장으로 에너지신산업을 강조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5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정해 태양광 및 풍력을 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지난 24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수력발전소 주변농지에 위치한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모내기를 했다.이날 현장에는 한수원 정재훈 사장,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보 및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철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모내기 작업을 진행했다.한수원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향에 맞춰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를 지난해 6월 준공한 바 있다. 1988㎡ 부지에 73.1
서울시가 지난해 시 소유 건물과 사업소에서 아낀 전기 총 9만4565kWh를 판매해 총 2억4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이를 기후변화기금에 편입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재투자한다.서울시는 2015년부터 피크시간대에 아낀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지자체 최초로 참여했다. 이번 5월 전력수요관리 등록시험에 세종문화회관이 통과해 19개 시소유 건물·사업소의 가상발전소가 운영된다.서울시 가상발전소는 6월부터 6개월 단위로 운영되며 참여 용량과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다. 2017년에는 6번의 전력감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