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지 이제 5년이 되었다. 사고 직후 원자력에너지에 대해 위험하다는 인식이 팽배하면서 원자력발전을 포기하기로 한 국가가 있는가하면 원자력발전을 안전하게 만들어 확장하기로 혹은 새로 원자력은 에너지 포트폴리오에 넣은 국가도 있었다. 에너지자원에 관한 한 다양한 선택의 폭이 없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많은 논란을 거쳐 그 이전보다는 다소 축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지 5년이 흘렀다. 하지만 사고의 여파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사고가 발생한 원자로의 상태는 확인 불가능하고, 1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피난생활 중이다. 일본 국민들은 세금과 전기요금을 통해 피해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비용만 133조원에 달한다. 가장 큰 문제는 일본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사고 수습은 여전히 요원해
“원자력의 안전성은 다양한 측면과 복잡하게 연관돼 있다. 또한 엔지니어링 IT 솔루션 제공자로서 벤틀리시스템즈는 IT가 원자력발전을 조금 더 안전하고 영리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국적 공학용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전문회사인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는 3차원 설계 및 해석, 배관설계 및 해석, 토목,
지난 2009년 4월 프라하에서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선언은 2010년 워싱턴에서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로 이어졌다. 핵보유국, 비핵보유국, 서방진영과 비동맹진영, NPT 당사국과 비당사국이면서도 사실상의 핵보유국(de-facto nuclear weapons)인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이 동참함으로써 핵
지난달 30일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총장 오세기)는 지난 2월 입학한 1년차 석사과정 학생 51명(국내 23명, 해외 28명)이 울주군 소재 ‘외고산 옹기마을’을 찾아 도자기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해외학생들과 국내학생들의 빠른 소통과 한국의 문화를 해외 학생들에게 효과적
‘기본과 원칙을 지키자. 사소하고 조그만한 고장도, 실수도, 사고도 소홀히 하지 말고 철저히 사전에 대처하자’. 2016년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의 최대 화두는 바로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지키자’라는 경영방침이다. 2015년 12월 1일 부임한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월성본부의 경영목표는 ‘궁극
“원자력 산업은 연구와 혁신이 주요 역할을 하는 하이테크 산업이다. 제2회를 맞이하는 세계원자력전시회는 광범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산업의 우수성을 확인해주는 기업들을 집중 조명할 것이다.” 프랑스원자력수출협회(AIFEN)가 주관하는 ‘2016 세계원자력전시회(World Nuclear Exhibition, WNE 201
1974년 호주 ABC방송은 소설 의 작가 아서 클라크 (Arthur C. Clarke)와 미래 가정용 컴퓨터와 인터넷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그는 다가오는 2001년에는 집집마다 ‘컴퓨터’ 라는 게 있어 은행업무나 공연 예매같은 일상에 필요한 정보를 앉아서 쉽게 얻을 것이라고 했고, 이에 흥분한
세계 최대 규모의 달링톤원전과 피커링원전이 있는 온타리오호수를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캐나다 더럼 지자체의 존 프레스타(John Prestaㆍ사진) 환경국장이 부산을 찾았다. 그는 더럼처럼 원전 주변에서 원수를 취수해 수돗물을 만드는 기장 해수담수화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그곳에서 생산하고 있는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존 국장은 &ldquo
지난해 12월12일 파리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협약이 체결되었다. 세계 195개국이 모여 한 맘으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향후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각국의 목표와 노력을 천명하였다. 이에 따르면 기온 상승을 1.5도 이하로 억제하자는 매우 의욕적인 목표치를 세웠으며, 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추어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약 8억5000톤) 대비 37
어느덧 날씨가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기로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도 지났다. 바야흐로 봄이 다가온 것이다. 이때는 동절기에 얼어붙었던 지표면이 녹아내리면서 건축물, 건설공사장, 옹벽 등 각종 시설물 붕괴, 균열로 이어져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해빙기(解氷期)이기도 하다. 기온이 0도씨 이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 지표면 사이에 수분이
한울원자력본부가 ‘세계최고 수준의 안전지표를 달성하는 본부’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약 2년 동안 UAE 원자력본부장을 지내고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희선(사진) 한울원자력본부장이 ‘세계 최고의 안전지표 달성’, ‘투명한 조직운영’, ‘지역주민과의 소통
현재 국내 수자원의 대부분은 댐에 의한 지표수에 의지하고 있다. 지표수는 기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수자원으로 강우강도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매년 강우량 변화에 따라서 수자원 부존량이 결정된다. 2015년 국내 가뭄은 이러한 강우량의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아직까지도 그 영향이 미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문
반세기 전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는 ‘무역입국’을 기치로 수출에 박차를 가해 2011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불과 4년만인 2015년에 수출부진으로 9640억 달러로 감소했다. 2015년에 2014년 대비 한국의 세계 수출·수입액이 각각 7.9%, 16.9%로 대폭 감소했다. 세계
[울진=김소연 기자]“국내 원자력계를 둘러싸고 있는 열약한 분위기에서도 우리가 신한울 1ㆍ2호기에 거는 기대는 특별하다. 소위 ‘2% 부족한’ 신고리 3ㆍ4호기와 바라카원전과 달리 국내기술을 100% 적용하는 최초의 ‘토종 원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늦더라도 원칙을 지키는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시운전
“2015년은 우리나라가 스마트(SMART) 원자로 해외 수출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면 2016년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으로 PPE 사업과 향후 건설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다. 이에 스마트파워(주)는 SMART 건설 및 기술지원 등 모든 업무를 주관해 사업을 추진하는 총괄관리 기관으로
‘정신 나간 民族이 정신 나간 歷史를 만든다.’ 최근에 뉴스를 보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패척결⌟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알 수 있었으며 청렴한 국가건설을 위해 늦은 감은 있지만, 참으로 힘들고도 중차대한 과제를 잘 추진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아니 가질 수 없었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공약한 다수의 국
2015년 12월 12일 프랑스에서는 신기후체제의 성립을 위한 파리 협정이 채택됐다. 예정된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하면서 이뤄낸 역사적인 성과물이다. 앞으로 국가들이 파리협정에 대해서 비준동의절차를 정상적으로 끝낸다면 2020년 이후에는 파리 협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이 시작될 것이다. 지난 2009년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와 달리 이번 파리
정부가 고리 1호기 페로를 결정하고 안전한 해체를 위한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각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부산, 대구, 광주, 울산(울주), 강원(삼척), 경북(경주), 전남, 전북 등 8개 지자체가 저마다 전략을 수립하고 유치전에 참여한 상황. 이들 중 부
1978년 고리원전으로 시작한 원자력 후발국인 우리는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건설․운영․기술개발 등 원자력부문 전반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초기에는 외국 기술에 의존한 국내 원자력산업은 1980~90년대의 기술 축적 및 자립 단계를 넘어 현재 세계 5대 원전강국이라는 기술선진화 단계로 접어들었다. 1950년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