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10월 에너지전환 로드맵 발표를 통해 현재 7%인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관련 일자리 문제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산업 육성 선봉장으로 에너지신산업을 강조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5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정해 태양광 및 풍력을 비롯해 제조, 컨설팅, 금융, 보험, 의료 등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가 추가적으로 파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에너지공단의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수는 473개로 고용인원은 1만 6
서울시 강동구가 2020년이 되면 지난해 기준 연간 전력 사용량의 절반을 연료전지 발전으로 충당하는 연료전비 발전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21일 서울시는 지난달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강동구 암사아리수정수센터의 연료전지발전사업 등을 포함해 2020년까지 강동구에 총 98.8MW(총 4개소)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설비가 들어선다고 밝혔다.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결합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로 우주선 전력공급용으로 개발됐다가 최근에는 가정용 보일러와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등 일상생활 속에서 쓰이고 있다.강동구에 구축되는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가 오는 29일부터 2일간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응용과 연계기술’에 대한 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전기는 발전기를 통해 생산되며 전력과 소비(부하)가 항상 실시간으로 일치해야 하므로 저장할 수 없다. 그동안은 예외적으로 건전지, 휴대폰 배터리, 자동차 배터리 등의 소규모 용량에서만 겨우 저장이 가능했다. 최근에는 전기를 저장하는 기술이 발달되어 충전 용량과 속도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이에 따라 대용량의 전지가 상용화되고 있어 전기 산업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특히 ESS(Ene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이해관계자들 소통을 위한 배출권 시장협의회가 출범했다.한국남동발전은 지난달 2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환경부, 배출권시장 관련 기업, 유관기관 등 관계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출권시장 협의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배출권시장 협의회는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 발전을 위한 시장참여자간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당국과 소통을 강화하는 상시적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남동발전이 협의회 회장사로 추대됐다.협의회 회원에는 기업, 유관기관, 연구기관 등 현재 100여개 기업이 가입해 있으며, 추후에도 가입 기관이
한전산업개발(사장 주복원)과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충남 당진산업단지에 전기자동차와 전기버스, 충전기, 배터리 등을 제조·생산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한전산업개발은 지난 24일 충남 당진 상공회의소에서 사업 참여사인 새안, 디지파츠, 파츠몰, 케이씨앤인베스트먼트, 화중기술개발, 충남당진탄소섬유융복합협회와 ‘클러스터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한전산업개발을 비롯한 사업 참여기업과 협회 간 협력 MOU 체결에 이은 후속조치로 클러스터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추진단은 주복원
전국 각지에서 지역에너지 전환 운동을 펼치고 있는 36개 단체와 모임이 한 데 모인 조직이 출범했다.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지난 26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각지에서 모인 주민들과 활동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갖고 시민과 지역이 중심이 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네트워크는 오용석(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명균(경기도탈핵에너지전환네트워크), 박기남(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 이유진(녹색전환연구소), 류홍번(전국YMCA) 등 5인 공동 대표를 맡았다.
한국과 미국의 공동연구진이 태양광으로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전극 소재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아주대학교 조인선 교수팀과 미국의 스탠포드대학교 샤올린 쳉(Xiolin-Zheng) 교수, 한현수 박사 연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수소 전환 효율을 갖는 전극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태양광-수소 기술은 반도체와 촉매를 이용해 태양광과 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꿈의 기술’이라고 불릴 정도로 주목받고 있지만 기존의 광 전극 소자 기술로는 태양광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지난 18일 강원도와 에너지신산업 공동개발 및 보급ㆍ확산을 위해 ‘에너지신산업기반 지역 에너지생태계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동서발전과 강원도는 도내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확대와 수요자원거래시장(아낀 전기 거래사업)의 확산을 통해 에너지절감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 거점 에너지거래시장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아낀 전기 거래사업은고압전력 이용고객(주택용 제외)을 대상으로 공장, 대형마트, 학교, 빌딩 등 전력을 아낄 수 있는 전기 소비자가 기존 사용량보다 적게 전기를 쓰기로 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차영)은 지난 13일 ‘에너지 프렌즈’ 국민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재단은 에너지에 관한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서 적극 소통하고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자단을 운영하게 됐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 7개국 12명의 해외 유학생 및 대학생, 직장인 등 40명으로 기자단을 구성했다.기자단 40명은 지난 3월 한 달간 진행된 응모절차에 응모한 지원자 중 거주 지역, 활동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발된 인원으로 올해 말까지 거주 국가 및 지역의 에너지 정책 등 주요 이슈들에 대해 에너지시설 현장 취재 및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5.72MW급 연료전지 5단계를 준공, 연료전지분야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5일 남동발전은 분당발전본부에서 복층형연료전지 5단계 준공행사를 가졌고 밝혔다.남동발전은 2006년 분당발전본부에 국내 최초로 300kW급 1단계를 준공한바 있으며, 2013년 2단계(3.08MW), 2016년 3단계(5.72MW) 건설에 이어 5단계까지 준공함으로써 14.82MW의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연료전지는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대기 중의 산소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지난 11일 동해시 ‘동트는 야구장’에서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식이 열렸다.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한 ‘해파랑길 햇빛발전소’는 동해시 하수ㆍ폐수종말처리장 3만3000㎡ 유휴부지 및 시설물 상부를 활용해 건설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로 강원도 내 최초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동시에 건설됐다. 연간 3022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해 7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으며, 1400t의 CO2를 절감해 20년생 잣나무 8400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동해시 33코스 구간에 위치한 해파랑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차영)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문화(체육‧예술‧언론) 그룹에서 ‘A’등급을 받아 2009년 이후 9년 연속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지난해 11월 한국원자력문화재단에서 명칭 및 기능을 변경한 에너지정보문화재단(KEIA)은 청소년이 에너지분야의 다양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사업과 국민이 직접 에너지‧원자력 시설을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 경험할 수 있는 현장견학 등 고객접점이 많은 서비스부문에서 높은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지난달 29일 경상북도 영덕군, 대명지엔, 인트로메딕, LS산전과 ‘에너지농어업 융복합 클러스트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인구감소, 노령화 등으로 침체된 영덕군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재생에너지와 농수산 분야의 기술자원 체인화를 통한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여 민관 동반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연내 구축을 목표로 실증모델인 마을형 스마트팜(스마트팜+태양광+ESS) 2곳을 추진하고, 구축된 실증모델에 대해 재생에너지 사업은 컨소시엄(한국동서발전, 대명
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CO2)와 메탄 등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주요 온실가스의 자원화 가능성을 확인했다.26일 한국연구재단은 노현석 교수(연세대학교) 연구팀이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이 가능한 고성능 니켈 촉매의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경우 구조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화학적 전환이 어렵고 대부분 고온에서 화학 반응이 진행되는 만큼 촉매의 안전성을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준공했다.13일 경남 고성군 하이면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정부, 지방자치단체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포발전본부 태양광 ESS 준공’ 행사가 열렸다.이날 준공한 ESS설비는 단일용량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로 12.5MW 급 전력변환장치(PCS)와 42MWh급 배터리를 장착했다.이 설비는 삼천포발전본부의 태양광발전설비에서 발전효율이 높은 낮 시간 동안 생산한 전력을 저장해 발전효율이 낮은 저녁시간에도 신재생에너지를
한국전력공사(사장직무대행 김시호)가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은 전력산업 분야 기초 연구를 통한 미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24개 대학을 대상으로 에너지신기술, 차세대전력계통, 인공지능 등 5개 분야 연구 개발에 3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한전은 2017년 5월부터 권역별 설명회와 공모를 시행하여 명지대, 경희대(수도권), 창원대(영남권), 전남대(호남권), 한국과학기술원(충청ㆍ강원권) 등 24개 대학이 참여하는 5개의 클러스터를 최종 선정했다.각
한전산업개발(사장 주복원)이 시멘트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26일 한전산업개발은 엘아이케이파워(LIK)와 강릉에 위치한 한라시멘트 공장의 폐열 발전소 건설을 위한 EPC계약을 맺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한전KPS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폐열 발전소 건설은 2021년 6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진행되며, 한전산업개발 보일러 등의 설치 시공을 책임진다.이번 폐열발전사업은 시멘트 제조 소성로(Kiln)에서 발생하는 폐열(1100℃)을 이용해 29MW이상의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전력계통 연계 공동연구하고 액화천연가스(LNG)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에너지부와 ‘제15차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를 가졌다.자원협력위원회는 에너지자원 분야의 양국 협력강화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정부 간 공식 협력채널로 1992년 양국 간 에너지 및 광물자원협력 약정을 체결한 이후 순차 개최되고 있다.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안톤 이누친(Anton Inyutsyn)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
두산중공업과 지에스이앤알이 2018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우수상 기업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26일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홍일표·한정애)은 2018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최종 심사를 통해 두산중공업과 지에스이앤알을 포함한 총 18곳을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포럼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최근 3년 동안 ESS 분야 기술획득, 세계에서 7번째로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 실증·설치,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0억원을 투자해 공장 LED 조명교체 등 실질적인 CO2 저감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
오는 2020년까지 우체국의 노후화된 이륜차 1만5000대 중 1만대를 친환경 배달장비로 전환된다.환경부는 지난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친환경 배달장비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의 하나로 노후화된 이륜차를 친환경 배달장비로 전환하는데 뜻을 같이하기로 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우체국이 앞장서 이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우체국에서는 내달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성 검증 및 현장 집배원의 의견을 듣고 2020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