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필자는 미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9회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에 관한 국제학회(9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Nuclear Plant Instrumentation, Control & Human-Machine Interface Technologies)에 참석한 가운데 글을 쓰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원자력 엔지니어링은 더 이상 신흥기술이 아니라 성숙된 기술이다. 대부분의 현안들은 어떻게 안전하고 경제적이게 요구되는 기술적 요소 및 특성들을 원전시스템의 설계, 건설, 운영분야에 조합하느냐와 관련돼 있다.” 지난 2월 27일 첫 입학식을 가진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제2대 총장으로 취임한 오세기(사진) 총장은 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 전국전력노조위원장 신동진)은 9일부터 17일까지 ‘설명절 맞이 봉사주간’으로 정해 전국 262개 사업소 1만9000여명의 봉사단원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한전 사회봉사단원들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다문화 가족 및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된 이웃을 방
울주군은 동북아시아 가운데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해 오름의 고장이며 가지산과 신불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준령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명품 고장으로 유명하다.울주군은 2008년 10월 민선 4대에 이어 2010년 민선 5대 울주군수로 취임한 신장열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860여명의 공무원들이 22만여 군민들과 함
국내 원자력기술 자립 신화를 이끌며 원자력계의 ‘대부’로 불리는 前 한국원자력연구소장 한필순(사진) 박사가 지난 25일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故 한필순 박사 슬하에는 장남 한기철, 장녀 한윤주, 차남 한기석 등 2남 1녀가 있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장지는 대전현충원으로 정해졌다. 1933년 평남 강남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공군사관학교
나는 이번에도 딸들에게 이끌려 태국 북부 휴양지의 친족댁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 비가 안 오는 온화한 날씨에 인건비와 물가가 우리의 3분의 1밖에 안 되며 음식 맛이 좋고 사람들이 친절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나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이곳의 전주 모양이다. 원통형의 우리 것과는 달리 여기 전주는 모두 네모꼴이고 특히 지면에서 사람 키 높이까지는 굵은
“멀쩡한 원전이 이렇게 멈춰있으니 안타깝죠. 월성 1호기는 9000여건의 설비개선을 시행해 새 원전이나 다름없습니다.” 윤청로(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전본부장은 “가동한지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며 월성 1호기가 낡은 원전이라는 오해를 받는 것이 억울하다고 강조했다. 고리 1
야누스, 고대 로마인은 문에 두 얼굴이 있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21세기 원전 나들목에도 야누스가 서 있다. 69년 전 히로시마가 입구에 버섯구름을 피웠다면 45개월 전 후쿠시마는 출구에 장마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국내 원전, 안전과 안심에 비상등이 켜진지 오래다. 계속운전 중인 고리 1호기나 연장심사 중인 월성 1호기 인근 주민은 불안하다. 서울은 원전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재희)가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2014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한전연료는 미취학 자녀를 둔 직원들을 위한 탄력적 시차출·퇴근제도 운영,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및 VDT증후군 예방을 위한 헬스키퍼(Health Keeper) 제도 운영, 직원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지역업체와의 생활밀착형
-Lloyd's Register is known as the global independent inspection agency with over 250 years of history. LR has more than 200 Authorised Inspectors, provide certification and inspection services to 110
“로이드 레지스터(Lloyd's Register)는 250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원전 분야만 200명 이상의 공인검사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100여개 업체에 인증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원전검사 전문 기관이다. 특히 ASME(미국기계학회) 원자력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 중심(Global Centre of Excellence)으
프로메테우스는 하늘에서 불을 훔쳐다 인간에게 주었다. 우리는 이 불로 어둠을 걷어내고 추위를 몰아냈다. 20세기 들어 인간은 흙에서 또 하나의 불을 발견한다. 원자력이다. 원자력은 우리에게 값싼 전기를 문명이 지탱하는 한 제공할 수 있다. 안전하게만 쓴다면. 원전이 핵을 분열시켜 전기를 만드는 반면에 반핵은 국론을 분열시켜 혼란을 부추긴다. 빨랫줄처럼 나란
고리 1호기, 누굴 위해 종이 울리나 17세기 영국, 사제이자 시인 존 던이 설파하길 “누구든 그 자체로서 온전한 섬은 아니다. 우리 모두는 대륙의 한 조각이자 대양의 한 방울...어떤 이의 죽음이든, 나를 감소시킨다. 왜냐하면 나는 인류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원전과 같이 사는 처지에 사건이 없을 순 없다. 하지만 일어날
“벤틀리시스템즈의 솔루션은 설계 시 사용자의 업무프로세스에 맞는 즉 ‘사용자 맞춤서비스(Customization)’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지만 반면 업무지원 엔지니어의 부족으로 즉각적인 지원받기가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1984년 설립된 벤틀리시스템즈는 건축가, 엔지니어, 지리공간 전문가, 건축가 및 자영업
“안전은 비용이 아니고 투자라고 본다. 투자는 언젠가 이윤을 되돌려 줄 것이다. 원자력에서 안전에 대한 투자의 이윤은 국민의 믿음이다. 원자력 에너지 이용 필요성과 현세대에서 주요한 에너지원으로서의 위상은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장문희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은 본지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일부 주요 선진국에서 원자력을
“언제부터인가 산업계는 학계와 연구계로부터 조금씩 멀어져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왔다. 산업계의 역할이 채워지지 않으면 미래의 성장동력을 만들 수가 없다. 산업계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연구계가 창의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든든한 허리가 되어주고, 학계는 학술진흥과 인력양성에 모든 역량을 쏟아 호혜적으로 연계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이를 원자
수명이 다한 공장시설을 해체하는 데에도 수 시간이면 충분할 수 있다. 그러나 원자력발전 시설의 해체에는 많은 어려운 문제들이 극복돼야 한다. 그것은 모든 원자력발전 시설의 운전에서 방사능오염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자력발전 시설과 장치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건설 당시에 사용된 재료들도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방사성 물질로 표면이 오염될 때 오
중국에 우공이라는 노인이 태행산과 왕옥산 사이에 가로막혀 불편했다. 우공은 아들들은 물론 손자들까지 데리고 돌을 깨고 흙을 파서 나르기 시작했다. 모두들 그를 비웃었지만 자자손손 이어 가리라고 밀고 나갔다. 하늘은 우공의 우직함에 감동하여 두 산을 옮겨주었다고 한다. 어떤 일이든 끊임없이 하다보면, 그리고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건데, 현대를 살아가
“벤틀리시스템즈의 중장기 기업비전은 30년 전 설립목적에 변함없이 설계 및 건설 분야 기업체와 전문가들에게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해 전 세계 인프라 시설을 운영하며 향상된 삶의 질을 위한 세계 경제와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다.”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는 다국적 공학용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전문회
원자력발전은 참으로 유용한 에너지 자원이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세계 각국에서 존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원전 1호기에 대해 설계수명 종료일 이후 장기간 원자로 가동을 정지한 상태에서 계속운전의 허가를 위한 안전성 심사를 진행하여 왔고 지난주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은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