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사용후핵연료(고준위방사성폐기물) 발생량 감소 등으로 2016년 마련된 관리정책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대두되며, 『고준위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의 재공론화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지난 3월 25일 온라인토론회를 지켜본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원전지역 주민들은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의 일방통행 소통과 밀실행정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실제로 온라인토론회를 지켜 본 원자력계 안팎에서는 “재검토위원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월성원전 포화시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사용후핵연료(고준위방사성폐기물) 발생량 감소 등으로 2016년 마련된 관리정책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대두되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의 재공론화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지난 3월 25일 온라인토론회를 지켜본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원전지역 주민들은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의 일방통행 소통과 밀실행정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실제로 온라인토론회를 지켜 본 원자력계 안팎에서는 “재검토위원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월성원전 포화시점 산정이나 맥스터
7번국도 동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수려한 경관과 백암ㆍ덕구 온천, 그리고 대게와 송이버섯으로 유명한 경상북도 울진군. 전체 면적(989㎢)에 86%가 산림으로 둘러싸인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1988년 첫 상업운전을 시작한 한울 1호기를 비롯해 총 6기의 원자력발전소 가동과 더불어 2기의 신규원전이 건설을 마치고 가동 준비가 한창으로 지역자원시설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로 인해 재정자립도가 높은 편이다.지난 40여년 동안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원자력발전소와 동고동락(同苦同樂)해 온 울진군민들 역시 원자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국가 ‘가급보안시설’인 한수원 원자력발전소가 뚫리는 어처구니없는 ‘보안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원자력발전소는 청와대, 국정원, 정부청사 등과 함께 가급보안시설로 지정돼 주소는 물론 전경사진도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공개할 수 없는 국가중요시설물이다.이렇게 중요한 국가시설인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협력사 직원이 지문을 위조해 원자력발전소 소내까지 아무런 제지 없이 들락날락하도록 방치한 것은 한수원 보안시스템에 커다란 구멍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지난 2019년 12월 중순 경 발생한 이번 사건은 신고리원자력
레이와(令和) 원년, 지금부터의 에너지에 대해 생각해보기 전에 지금까지의 에너지에 대해 되돌아보고 싶다. 본고에서는 지난해부터 화제가 되었던 ‘전력 레질리언스(Resiliance, 이하 회복 탄력성)’ 에 주목하고자 한다.일본의 전력 구성 추이를 보면, 1970년의 오일쇼크 시기에는 전력 공급의 약 80%를 석유가 점유하고 있었으나, 그 이후 전원의 다양화, 구체적으로는 천연가스 화력 발전과 원자력 발전에 의하여 2010년의 전원구성은 석탄 27%, 가스 27%, 원자력 26%, 수력과 기타 20%로 나타났다.부존 자원이 부족한 일
미래의 에너지가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한 정답을 찾은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할까? 필자는 니가타현(新潟県) 카시와자키시(柏崎市)에서 태어나 자라고, 25세에 현지 경제 단체에 가입하여 에너지에 대해서는 동년배의 누구보다도 공부를 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지만, 향후에도 에너지에 대해서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되뇌고 있다.민주주의 일본의 에너지 분야는 국민의 의사에 크게 관련되어 있다. 특히 니가타 현에서는 지난 현 지사 선거에서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당시 요네야마(米山) 지사는 자신의 정치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국민과 수시로 소통(疏通)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습니다.”2017년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말이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이 돼 가장 강력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군림하고 통치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대화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고 국민과 굳게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의 국민과 소통 부재로 권위주의가 만연하고 비선 실세들의 국정 개입
중국 우한에서 첫 발생한 코로라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로 전 세계가 공포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대처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 정부는 지난 2002년 사스나 2015년 메르스 사태 발생 당시 전 정부의 무능력과 초기 대응에 실패한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신랄히 비난을 퍼부었다.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처능력은 한마디로 전문가 의견과 과학적 근거를 무시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자 4월 총선을 의식한 정치적 판단으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
일본원자력문화진흥재단(JAERO, Japan Atomic Energy Relations Organization)이 설립(1969년) 50주년을 맞아 원전 소재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민, 저널리스트, 연구요원 등 각계 전문가로부터 ‘원자력’을 주제로 한 기고를 받아 재단 웹사이트(www.jaero.or.jp)에 게재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게재된 7편의 기고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9주기를 맞은 그들의 ‘원자력’에 대한 인식을 가늠할 수 있었으며, 원자력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제언들도 여과없이 담겨져 있다
“미래지향적인 법·제도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국회와 정부를 방문해 ‘전기공사 분리발주 수호’와 전기공사 하도급 제도 개선을 위한 ‘전기공사업 법령 개정’과 ‘전기산업기본법 제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지난 2월 26일 열린 한국전기공사협회 ‘2020년 55회 정기총회’에서 50.28%의 득표율로 25대에 이어 26대 회장으로 당선된 류재선 회장은 3일 전기·에너지 전문 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류재선 회장은 “다시 한 번 협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지난 3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은 10대, 11대에 이어 12대까지 지난 9년간 회장직을 연임해왔다. 진흥회 30여년 역사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9년’이라는 긴 재임기간 동안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진흥회를 이끌어온 장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전자·전기과’라는 명칭을 부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1989년 전기산업진흥회 창립 발기인대회 때부터 관여했기 때문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1년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세 차례 회장이란 중책을 맡으면서 ‘영광과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더 느
1만 7천여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제26대 협회장 선거가 오는 26일 63빌딩 대회의실에서 치러진다.이번 전기공사협회 협회장 선거에는 감영창 동현전력대표이사(기호 1번), 김갑상 상화전력 대표이사(기호 2번), 류재선 금강전력 대표이사(기호 3번)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이들 3명의 후보들은 선거 20여일을 앞두고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면서 선거판세가 한 치를 내다볼 수 없는 혼조 양상을 띠고 있다.특히 이번 선거는 기존 간접선거인 대의원 선거방식에서 벗어나 직선제 도입과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제가 도입돼, 네거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안의 물꼬를 트지 않고서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전의 안전운영은 물론 원자력의 신뢰도 향상은 요원하다.”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해 올해부터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 김경수(사진) 회장은 지난 1월 중순 본지를 비롯한 전력에너지분야 전문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를 위한 학회의 역할를 강조했다.특히 방사성폐기물 및 원전해체 등 핵연료주기 분야 제반 연구진흥과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 및 국민수용성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학회의 본업에 맞게 올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은 정보 모델링 구축을 넘어 빠르게 발전하고 자산 중심 조직이 엔지니어링, 운영 및 정보 기술을 통합하여 몰입 형 시각화 및 분석 가시성을 제공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은 물리적 자산, 프로세스 또는 시스템의 디지털 표현이며 성능을 이해하고 모델링 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정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은 센서 및 연속 측량을 포함한 여러 소스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거의 실시간 상태, 작업 조건 또는 위치를 나타냅니다. 디지
사람들은 새로운 상황에 놓일 때 망설이고 불안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해가 바뀌는 새로운 상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낯설고 생경하게 여긴 것이다. 때문에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을 설날이라고 한 것은 익숙한 시간이 아니라 낯선 시간, ‘설익은 시간’으로 본 것이다.지난 일 년 동안 잘 적응해 살던 시간에 비해서 새로운 해는 익숙하지 못한 시간이 될 수밖에 없다. 낯설고 생경함이 한 해가 시작되는 첫 날, 그래서 이 날을 ‘설다’는 뜻으로 ‘설날’이라고 했다.반대로 밤에 잠자면 눈썹이 센다는 날도 있었다. 이 날은 그 동안 잘 적응된
지난해 11월 1일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계절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지난 4월 발족한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논의된 국민 제안들이 담겼다. 대기오염배출 사업장의 단속과 지원강화,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의 가동중단, 5등급 노후 경유차의 운행제한 등 그동안 논의 됐던 주요 대책들이 포함됐다.특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부터 3월까지 강화된 배출저감 정책으로 미세먼지의 기저농도를 낮추고 고농도 발생의 강도와 빈도를 줄이자는 새로운 대책이다. 이제 계절관리제의 성공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인 2019년 우리나라는 원자력을 시작한 지 60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60년을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많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커다란 자부심을 느낍니다. 2009년 아랍에밀레이트(UAE)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고 2019년에는 APR 1400 원자로가 미국 원자력규제기관인 NRC로부터 설계인증(DC)을 받음으로써 대한민국 원자력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증명했습니다.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이 세계 최고가 된 것은 국민의 성원과 정부의 지원, 그리고 원자력계 종사자들의 열정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우리 방사선 및 원자력 계가 다시금 활력을 되찾고, 발전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현재 정부는 방사선 이용기술 활용을 확대하는 연구개발의 패러다임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래원자력 기술발전전략을 통해 새로운 원자력 R&D 추진방향을 제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미래방사선 산업창출전략'을 통해 그동안 원자력 R&D 중심의 축적된 역량을방사선 이용 기술의 활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향후 7년간 8000억 원을 투입하여 미래 방사선 산업을 창출해 나갈 계획을 발표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