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 집행 임원 나형균 사장)이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영국의 국영 전력회사인 ‘내셔널그리드 (National Grid)’와 ‘런던 파워 터널 2단계(London Power Tunnels 2)’ 프로젝트의 전력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 금액이 한화 약 925억원(약 6000만 GBP)인 대형 프로젝트로 국내 전선업체가 영국에서 수주한 전력망 프로젝트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전선이 유럽 시장에 진출한 이후 수주한 프로젝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LPT2 프로젝트는 런던 전역의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30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중공업지주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58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5조7,163억원 대비 29.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43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매출 감소는 유가하락 및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의 정기보수실시가 영향을 끼쳤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용절감 등 선제적인 대처로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전 계열
지난 3월 조선업계 최초로 대표이사 직할의 ‘동반성장실’을 신설한 현대중공업이 협력회사와의 상생모델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발빠른 행보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현대중공업 동반성장실은 7월 한 달 간 울산 세진중공업과 이영산업기계 등 선박의 블록을 제작해 납품하는 5개 사외 협력회사를 차례로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7월 26일 밝혔다.현대중공업 김숙현 동반성장실장(부사장)은 블록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이들 회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제작·납품 과정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현대중공업은 올해 연
15일 LS전선(대표 명노현)이 대만 해상풍력단지용 해저 케이블의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LS전선이 대만에서 수주한 총 5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사업 중 첫 번째 선적이다. LS전선은 2019년 대만에서 발주된 해상풍력단지 1차 사업의 초고압(HV) 해저 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이번 선적분은 총연장 길이 70km, 무게는 2500t에 달한다. 강원도 동해시 해저 케이블 전용 공장에서 인근 동해항의 선박으로 옮겨진 케이블은 6월 중 대만 서부 윈린현 앞바다 해상풍력 단지에 설치된다.대만은 정부 주도로 2020년부터
8일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싱가포르에서 총 1000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을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전역에 오는 2021년 말까지 송전(HV) 및 배전(LV) 케이블 약 400km를 공급하는 것으로, 서울-전주간 왕복 거리를 케이블로 잇는 셈이다.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의 노후 HV 케이블 교체 사업을 2017년에 이어 연속 수주,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1위 전선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또 2017년 중국 업체에 내줬던 LV 케이블 시장도 3년 만에 다시 진입,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에서도 뒤지지
사용자가 환경에 따라 가장 적합한 케이블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앱이 개발됐다.4일 LS전선(대표 명노현)이 국내 최초로 케이블 추천 앱 커넥트LS(ConnectL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케이블 사양서를 보면서 여러 조건을 고려해 허용전류를 계산하는 복잡한 과정이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단하게 해결되는 것이다.송전망을 비롯해 각종 건설, 산업현장 등에서 사용되는 케이블의 종류는 수백 종에 이른다. 커넥트LS는 케이블의 수와 길이, 전압, 배열 방식, 매설 깊이, 주위 온도 등 각종 조건을 선택하면 가장 적합한 케이블을 추천해 준다
대한전선이 해외 시장에서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 세를 이어가고 있다.28일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나형균)은 네덜란드, 싱가포르, 카타르에서 초고압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다고 밝혔다. 세 프로젝트는 모두 각국의 전력청이 발주한 것으로 총 6300만 달러(한화 약 750억원) 규모다.네덜란드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남부 해안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의 원활한 송전을 위해 네덜란드 최고 전압인 380kV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공사다. 약 1300만달러 규모로 2019년 초 네덜란드 수출의 첫 포문을 연
LS전선(대표 명노현)은 태양광 전용 케이블을 개발,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TUV는 LS전선의 DC(직류) 1500V급 태양광 케이블이 IEC(국제전기표준회의)와 EN(유럽표준)의 기능과 안전 기준 등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LS전선은 이번 인증이 국내 시장은 물론 IEC와 EN 규격을 사용하는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의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북미와 일본 시장용 규격 제품도 추가로 개발, 글로벌 지역별 맞춤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L
현대일렉트릭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력기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전력청(SEC)과 230억원, 아람코(Aramco)와 120억원 등 총 35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일렉트릭은 사우디전력청이 사우디 서부 라빅(Rabigh) 지역에 건설하는 380kV 변전소와 아람코가 추진 중인 해상유전의 원유·가스 생산 설비에 전력변압기와 가스절연개폐기를 납품할 예정이다.현대일렉트릭은 올해 들어 사우디에서 이번 수주를 포함해 지난달까지 600억원이 넘는 전력기
15일 LS전선(대표 명노현)이 미국에서 약 66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교체 사업(사진)을 수주했다고 밝혔다.미국 중북부 미시간호에 1970년대 설치한 노후 해저 케이블을 2021년까지 교체, 미시간주의 전력 수급을 안정화하는 사업이다. 미국은 설치한 지 오래되어 노후된 전력망이 많아 앞으로도 교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미국 내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개발도 해저 케이블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은 2050년까지 해상풍력에 의한 발전량을 연간 86기가와트(GW) 규모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8000만 이상
LS전선(대표 명노현)이 케이블의 본고장인 유럽 진출 이래 최대 규모의 수주를 따내며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21일 LS전선은 네덜란드 국영 전력회사 테네트(TenneT)와 약 1억74만유로(약 1342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사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S전선에 따르면 이번 입찰이 최저가 낙찰제가 아닌 기술력과 사업 경험 등을 함께 평가하는 종합 심사제로 진행된 만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업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네덜란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해상풍력단지 10곳을 건설해 총 11GW의 발전량을 확보할
8일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전 계열사가 고통분담을 위해 두산그룹 전체 임원이 4월 지급 분부터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두산중공업의 부사장 이상은 급여 50%, 전무는 40%, 상무는 30% 순으로 반납하기로 했다.두산그룹은 이와 더불어 임직원들의 복리후생 성격의 지출을 억제하는 등 경비 예산을 대폭 축소하기로 하고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에 착수했다.두산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합심해서 자구노력을 성실히 이행해 빠른 시일 내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이루도록 하겠다”면서 “금번 한국산업은행 및 한
LS전선(대표 명노현)이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 케이블 2공장을 준공해 생산능력이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해저 2공장(사진)은 대지면적 10만4000m²에 건축면적 8800m² 규모로, 약 500억원을 투자해 2019년 3월에 착공, 1년여 만에 준공했다.LS전선은 해저 2공장의 준공으로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 2009년 해저 케이블 시장에 진출한 지 10여년 만에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해저 케이블 사업은 최근 세계 각 대륙에서 해상풍력단지와 대규모 관광 섬 개발의 확대 등으로 대형화되는 추세이다. 해저 2공장은 이를
2일 LS전선(대표 명노현)이 최근 한전과 함께 배전용 친환경 케이블의 시범사업을 마치고 상용화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케이블의 도체를 감싸는 절연 재료에 XLPE(가교폴리에틸렌) 대신 폴리프로필렌(PP, polypropylene)을 사용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XLPE는 1960년대부터 50여년간 케이블의 절연 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나 제조 과정에서 메탄가스가 발생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했다.그러나 PP 케이블은 이런 단점을 보완해 의자와 생수통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인 PP를 사용하는 등 메탄가스가 발생하지
국내 산업용 전력‧자동화 산업을 이끌어 온 LS산전이 ‘LS ELECTRIC’으로 사명을 바꿨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 글로벌 사업본부를 시설하는 등 파격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사명까지 변경하는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하고 있다.LS산전은 지난 24일 경기도 안양 소재 L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LS ELECTRIC’(일렉트릭)을 새로운 사명으로 최종 확정했다.LS ELCETRIC은 지난해 연말부터 사명 변경을 위한 사전 준비를 거쳐 이날 주총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 중 사명 등기 후 공식화 할
18일 두산솔루스의 헝가리법인 DCE(Doosan Corporation Europe)가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와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부터 4년이며, 계약금액은 1000억원대 규모다.두산솔루스의 전지박 장기공급 계약은 지난해 말 또 다른 배터리 업체와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두산솔루스 헝가리 법인은 공장 준공도 하기 전에 연간 생산량(CAPA) 1만 톤의 약 80%에 해당하는 전지박 물량의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전지박의 두께는 머리카락의 약
대한전선이 덴마크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유럽에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다.4일 대한전선(대표 집행임원 나형균)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덴마크 국영 송전회사인 에너지넷(Energinet)과 HV(High Voltage)급 지중 송전망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에너지넷이 향후 8년간 발주하는 145-170kV급 지중 송전망의 주요 공급자로서 2028년 3월까지 수주 및 입찰에 참여해 케이블과 접속재를 납품하고 현지 접속공사도 수행한다. 대한전선은 향후 8년간 에너지넷에서 발주할 물량의 약 25%
“지난해 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비록 하락했지만, 호주와 미국 등에서 수주량이 크게 늘었던 만큼 올해 실적은 반등할 것이다.”최근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나형균)은 공시를 통해 2019년도 잠정 실적을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5511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조6488억원에서 5.9% 감소, 영업이익은 495억원에서 34.7%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9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실적이 감소한 주요 요인은 미·중 무역 분쟁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기(旣) 수주한 고수익 초고압
3일 LS전선(대표 명노현)은 바레인에서 1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사업을 턴키로 수주했다고 밝혔다.바레인 본섬과 동남부 하와르(Hawar) 섬 사이 25km를 해저 케이블로 잇는 사업이다. LS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 EPC 업체인 알 기하즈(Al Gihaz)로부터 제품 공급부터 전기, 설치 공사까지 일체를 수주했으며, 오는 2021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걸프만의 하와르 섬은 총면적이 울릉도의 2/3 정도의 군도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어 바레인 정부가 관광 단지로 본격 개발 중이다. 바레인은 친환경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두산그룹의 수소연료전지 드론 사업이 CES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사업 확장 및 신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수소연료전지 드론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와 우미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uzure)와 AI 및 IoT를 활용한 드론 소프트웨어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