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T사 석유화학 공장에서는 약 8,600 드럼의 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보관하고 있다. 이는 과거 T사가 방사성물질인 우라늄이 포함된 촉매제를 이용해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적절한 처리 방법을 찾지 못해 울산시의 장기 미해결 현안으로 남아있던 이 폐기물에 대한 처리?처분 기술을 최근 개발 완료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울산시 T사 방사성폐기물의 부피를 70~90% 줄이고, 처분장 처분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우라늄폐기물 처리기술 및 공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우라늄이 포함된 촉매제
두산중공업은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탄산리튬을 회수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탄산리튬은 배터리에서 전기를 생성하고 충전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로, 노트북과 휴대폰 등 IT 기기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폐배터리에서 탄산리튬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열처리* ▲산침출(산성 용액으로 재료를 녹이는 작업) ▲결정화 공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황산 등 화학물질이 사용된다.두산중공업은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리튬 추출 공법을 개발했다. 폐배터리 내부물질을 열처리하고, 증류수를 활용해 리튬을 선택적으로 분리한 뒤
두산중공업이 유럽에서 폐자원 에너지화 (Waste to Energy, 이하 WtE) 플랜트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두산중공업의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는 최근 EPC사인 포스코건설과 폴란드 바르샤바 WtE 플랜트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수주 금액은 약670억원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해 8월 2200억원 규모 폴란드 올슈틴 WtE 플랜트, 10월 1200억원 규모 독일 딘스라켄 WtE 플랜트에 이어 유럽 WtE 시장에서 세번째 수주 성과다.바르샤바 시립 폐자원 관리 기업인 MPO가 발주한 이 플랜트는 이
두산중공업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분당두산타워에서 한수원 정재훈 사장, 김상돈 성장사업본부장 ,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수소 생산 및 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동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청정 에너지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저장 설비 구축과 운영기술 개발 ▲중소형 원자로를 활용한 국내외 수소 생산 공동 연구개발 협력 ▲해외 청정 에너지원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 및 관련 사업 공동 개발 등 수소사업 밸류체인 전 분야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에 속도를 낸다.현대일렉트릭은 11일 용인시 마북리에 위치한 R&D센터에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친환경 전력기기 공급 등을 통해 전력시장에서 녹색 바람을 일으킬 것을 다짐했다.이날 선포식에서 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은 ESG 경영 슬로건(Efficiency, Sustainability and Growth)이 담긴 선언문을 낭독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ESG
두산중공업이 폐플라스틱 · 폐비닐을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 개발을 위해 폐플라스틱 연속식 열분해 전문기업인 리보테크와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양사는 리보테크는 폐플라스틱을 연속식으로 열분해*해서 가스를 생산하고, 두산중공업은 열분해 가스를 수소로 개질하는 핵심설비와 공정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특히 양사가 개발에 나선 연속식 열분해 기술은 원료의 지속 투입으로 연속 생산을 할 수 있어 처리규모를 쉽게 확대할 수 있고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두산중공업은 2021년까지 하루 0.3톤 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두산중공업이 수소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3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블루수소*, 그린수소 등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력, 실적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가스터빈 개발, 수소 기자재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수소시장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창원에서 블루수소, 제주에서 그린수소 생산두산중공업은 블루수소, 그린수소 등 ‘청정수소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공장에 건설중인 수소액화플랜트에서는 블루수소를 생산, 활용할 예정이다.블루수소는 수소 추출 때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저장함으로써 탄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ESG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총 9개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상장사 3개사(현대미포조선,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와 비상장 2개사(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5개사가 이사회를 차례로 열고 ESG위원회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도 각각 28일(수) 오후와 29일(목)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를 결의할 예정이며, 현대오일뱅크와
두산중공업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두산중공업은 2021년 1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재무연결 기준 매출 4조47억원, 영업이익 3,721억원, 당기순이익 2,48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56억원, 6,195억원씩 크게 증가했다.두산중공업 자체 실적(해외 자회사 포함)도 크게 개선됐다. 우선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1,937억원 증가한 58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고, 두산밥캣 PRS 평가이익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594억원
두산중공업이 중국 CTEC(중국 국유회사 CGN 그룹 산하 계측제어 자회사)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Man-Machine Interface System)의 주요 기자재인 지진자동정지설비(Industrial Anti Seismic Protection 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지진자동정지설비는 원전의 두뇌와 신경망에 해당하는 원전계측제어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자재 중 하나로, 원전 가동 중 지진을 감지해 기준 값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원자로의 반응이 멈추도록 제어하는 안전 설비다.두산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지진자동정지
국내에서 해상풍력 실적을 가장 많이 보유한 두산중공업이 본사에 풍력 2공장을 준공해 풍력발전기 생산능력 확대와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 수주물량 증가와 5.5MW급 대형 풍력발전기 생산에 대비해 최근 창원 본사에 풍력2공장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두산중공업은 이곳에서 해상풍력발전기 핵심 기자재인 나셀과 허브를 조립하고, 출하 전 성능검증을 실시하고, 기존 풍력1공장과 이번에 준공한 2공장을 통해 연간 30기 규모로 해상풍력발전기 생산능력을 확보한 것이다.풍력2공장은 디지털 스마트 팩토리를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한국투자공사(KIC)와 손잡고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 인수에 나선다.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서울시 계동 현대빌딩에서 한국투자공사와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과 한국투자공사 최희남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외 선진기술 업체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최대 1조원을 투자, ▲ AI 및 로봇 ▲ 디지털 헬스케어 ▲ 선박 자율운항 ▲ 수소연료전지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 인수 및 공동 지분투자를
두산중공업은 19일 공시를 통해, (주)두산이 보유 중인 두산퓨얼셀 지분 전량을 현물출자 받고,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해 (주)두산에 배정한다고 22일 밝혔다.두산중공업이 (주)두산으로부터 현물출자 받는 두산퓨얼셀 주식은 보통주 10,016,672주(약 5,117억 원), 1우선주 1,880,843주(약 296억 원), 2우선주 158,248주(약 29억 원)로 총 5,442억 원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주 47,843,956주를 발행해 (주)두산에 배정한다. 주당 발행가액은 11,375원이다.두산중공업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사장 김종갑)과 미국 OSI소프트가 차세대 발전소인 지능형발전소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8일 전력연구원에 따르면 발전소의 핵심설비인 보일러, 터빈, 발전기 및 보조기기 운전 데이터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 OSI소프트**와 기술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지능형 디지털 발전소란, 발전소 관련 전문 지식정보와 운영정보를 디지털화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발전설비의 운전 효율화 및 정비 최적화할 수 있는 첨단 지능형 발전소이다.특히 지능형발
우리나라 최초로 원자력산업분야에서 로봇방재 시대가 개막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원자력 로봇들로 원자력 사고에 대응하는 자체 무인 방재 시스템을 갖췄다고 7일 밝혔다.실내 모니터링 로봇 ‘티램’(TRAM, Tracked Radiation Area Monitoring), 실외 모니터링 로봇 ‘램’(RAM, Remote control system for Accident Monitoring), 사고대응 로봇 ‘암스트롱’(ARMstrong, Accident Response Manipulator), 공중 방사선 모니터링 드론으로 구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2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온라인을 초청, ‘제7차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준위방사성 폐기물관리 기술 개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심포지엄은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유튜브로도 참여할 수 있다.심포지엄에서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기술연구소 황태원 소장이 고준위방폐물 관리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한다.또한 스페인, 스위스, 핀란드, 미국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1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 발생시 기업의 핵심기능을 조기에 복구하기 위해 재해경감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재해예방·대비·대응·복구 등에 대처하는 실행력을 평가해 최종 확정된다.올해 행정안전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공단을 비롯 17개 공공기관이 취득했으며, 유효기간은 23년까지 3년이다.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방폐물관리사업에 대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재
두산중공업이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특히 ㈜두산 대주주는 5740억원 규모의 두산퓨얼셀 지분을 무상으로 두산중공업에 증여하기로 결정했다.4일 두산중공업은 이사회를 열고 1조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이 발생할 경우 주관증권사가 총액 인수한다.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연내 1조원 규모 유상증자 및 자본확충을 추진해 왔다. 두산 관계자는 “앞서 실행한 클럽모우CC, 네오플럭스 매각에 이어 이번 일련의 결정이 동시에 이
두산중공업이 주기기 공급사로 참여하는 미국 소형모듈원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31일 두산중공업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뉴스케일(NuScale Power)사의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모델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심사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형모듈원전 모델이 미국 NRC 설계인증 심사를 모두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NRC(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설계인증(Design Certification Application) 심사
12일 두산중공업은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와 컨소시엄으로 폴란드에서 폐자원 에너지화(Waste to Energy, 이하 WtE) 플랜트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발주처는 폴란드 에너지 회사인 도브라 에너지아(Dobra Energia)이며, 계약 금액은 약 2200억 원이다.이번에 신규 수주한 플랜트는 하루 300여 톤의 생활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해 12MW 규모의 전력과 열을 지역사회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올슈틴 지역에 건설된다.WtE 플랜트는 산업현장이나 가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