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에너지 분야 글로벌 EPC사인 CB&I 및 자크리(Zachry)의 조인트벤처와 약 42억 원 규모의 압력용기(Pressure Vessel)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플랜트기기는 미국 프리포트(Freeport) 지역에 건설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플랜트(Freeport LNG Train Ⅲ Liquefaction Project)에 주요 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4월과 7월 약 140억 원 규모의 공냉식 열교환기(Air Cooled Heat Exchanger) 공급계약을 체결에 이은 성과로 동일 프로젝트에서만 약 182억 원 규모의 수주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이로써 미국 프리포트 LNG 프로젝트의 전체 액화 트레인(액화·정제 시설)에 세원셀론텍의 기술력으로 제작한 주요 기기들을 설치하게 됐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영업본부장(상무)은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인 미국 CB&I로부터 카메론 LNG 프로젝트(지난해 9월 약 431억 원 규모 플랜트기기 공급계약 체결)와 프리포트 LNG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하며 인정받은 기술 신뢰도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본부장은 “글로벌 경제성장의 지속과 환경규제의 강화, 신재생에너지의 확산 추세 등 여러 요인이 수요전망을 밝히는 가운데 전 세계 천연가스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LNG 프로젝트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플랜트산업 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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