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PIC 2015 특집]BNF테크놀로지, 전 세계 ‘코리아 SW’구축 목표…지속성장 키워드 삼아

BNF테크놀로지(주)(대표이사 서호준)는 플랜트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개발회사이다.

2000년 원자력발전 분야에 진출한 이후 제어감시시스템, 운전정보시스템, 예측진단시스템 등을 개발해 왔으며 이제는 발전분야뿐만 아니라 해수담수화, 석유화학, 정유 등 전체 플랜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BNF테크놀로지는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명확히 파악해 그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안정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품질보증 및 테스트부서를 두어 국제표준에 의거한 품질보증 프로세스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BNF테크놀로지의 제품은 국내 대부분의 원자력, 화력, 복합화력 발전소에 공급되고 있는데 주력제품 중 PHI(Plant Health Index, 개별기기 및 종합플랜트 건강지수 감시시스템)는 플랜트 및 개별기기의 고장정지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조기경보를 제공해주고, 개별기기부터 전체 플랜트의 건강상태를 지수화해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경보시스템과 달리 정상적인 운전 상황에서도 플랜트 및 개별기기의 이상 유무를 감시하며 이상상태 발생에 대한 조기경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BNF테크놀로지가 최초로 미국 텍사스주립대(UT)에 PRISM(운전감시)을 공급한다. 지난달 2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서호준 BNF테크놀로지 대표와 후안 온티베로스(Juan M.Ontiveros) 텍사스주립대(UT) 산하 복합화력발전소 부사장보(Associate Vice President)는 ‘발전소 운전정보시스템 PRISM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서호준 BNF테크놀로지 대표는 “2013년에 이어 이번에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전시, 카이스트, 텍사스주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한 ‘유망 중소기업 글로벌 지원 사업’이 그 씨앗이 됐다”며 “이를 통해 미국 현지 비즈니스 기회를 얻었고 해외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역량 등 여러 제반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텍사스주립대는 산하에 15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에 BNF테크놀로지의 조기경보시스템 PHI를 구축한 바 있다.

BNF테크놀로지는 이번 계약 체결로 새롭게 ‘PRISM Web’ 버전을 개발해 구축할 계획이다. 또 UT 발전소는 PRISM을 통해 발전플랜트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온도, 압력, 전압 등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저장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트렌드 기능, 보고서툴 등을 분석‧활용함으로써 신속하고 명확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RISM은 플랜트 운전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및 Historian 기능을 포함한 전사적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현재 한국남동발전과 한국가스공사, 영암풍력발전 등에 설치됐다.

서 대표는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 노력으로 마침내 보수적인 미국시장에 진입하고, 두 개의 주력제품을 성공적으로 적용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에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전 세계 모든 플랜트에 대한민국(BNF테크놀로지)의 소프트웨어 구축을 목표로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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