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연합서클 봉사단 200명, 밀양시 동명마을서 사과 수확 봉사

▲ 현대중공업 직원들과 가족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사과를 수확하며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보태고 있다.

현대중공업 자원봉사단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는 일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직무연합서클 봉사단 200명이 지난 15일 경남 밀양시 동명마을을 방문 30여 가구의 사과 수확을 하며 가을걷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대중공업이 동명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1995년 이후 매년 봄과 가을 농번기에 일손을 보태고 있으며, 지난 5월에도 동명마을을 찾아 사과나무 가지치기와 사과 꽃의 인공수분을 도운 바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현대중공업 강외철 기장(55)은 "지난 봄 수분을 거들었던 사과가 탐스럽게 익은 것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라며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마을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밀양 외에도 울산 동구 주전동과 언양읍 거리 등 총 4곳의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봄‧가을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농사일을 돕는 등 1사 1촌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