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의학 종합연구기관으로 재도약 다짐

오는 12일 최창운 한국원자력의학원 신임원장이 취임식을 갖는다. 지난 12월 31일 미래부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업무를 총괄할 대표로 최 원장을 임명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최창운 신임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 이후 원자력병원 핵의학과에서 전문의를 시작한 후 2007년 이후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원자력병원장 및 방사선의학연구소장으로 재직해 왔다.

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방사선의학 종합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통해 의학원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며 “기관 산하 각 단의 유기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용화 핵심기술 중심으로 방사선의학 연구사업을 재기획하여 연구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강당에서 개최될 이번 취임식에는 김종호 서울과학기술대 총장, 이명철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방사선의학연구와 암 진료 및 국가방사선비상진료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963년 방사선의학연구소로 출범한 이래 국내 암 진료와 방사선의학 분야를 주도해왔다.

현재 원자력병원, 방사선의학연구소,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의료용중입자가속기사업단 및 신개념치료기술개발플랫폼구축사업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부산 기장군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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