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KINGS 신입생 여러분! 먼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KINGS에 온 신입생 여러분을 KINGS 총장으로서 축하와 함께 뜨거운 가슴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우리는 세계적으로 아시아,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유럽의 폴란드를 포함한 11개국 28명의 학생과 국내 23명 등 총 12개국 51명의 인재들을 맞이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일한 이론과 실무를 융합한 원전 전문 대학원으로서 독특한 교과과정을 갖추고 있는 KINGS에 온 신입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세상에 완벽하게 깨끗한 에너지는 없습니다. 그리고 생산된 에너지를 100% 완벽하게 이용하는 방법도, 장치도 없습니다. 모든 에너지는 생산 또는 이용과정에서 대부분 쓸모가 없거나 유해한 찌꺼기를 남깁니다. 이로 인해 세대와 국경을 넘는 기술적, 관리적 난제들이 파생됩니다.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파리협약은 이 문제가 인류의 종말을 우려할 만큼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원자력은 물질을 완전하게 에너지로 바꾸는 자연법칙으로서 세상의 어떤 기술도 같은 양의 연료물질로 원자력보다 더 많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없습니다. 거꾸로 같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가장 적은 양의 찌꺼기를 만들어내는 에너지가 원자력입니다. 그러나 양은 작지만 질이 좋지 않은 방사성 찌꺼기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는 안전문제로, 이용 후에는 관리문제로 사람을 두렵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은 방사성 찌꺼기의 유해성을 최소화면서 원자력의 유용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적, 관리적 수단을 탐구하라는 소명을 가지고 세계 각국 또는 각 기관에서 선발되어 이곳 KEPCO International Nuclear Graduate School(KINGS)에 초대받아 왔습니다. 모든 KINGS 교수, 직원 및 재학생들은 진심으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KINGS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자력발전만을 전문으로 교육하고 연구하는 단일학과 대학원대학교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지도자급 실무형 원자력발전전문가 양성’은 수사학적인 vision이 아닙니다. KINGS는 전 교육과정을 실천적 target, ‘balance between education and training’, ‘engineering and managerial skills in harmony’, and ‘application of systems engineering to nuclear power projects’에 맞추어 계획(conceiving), 설계(designing), 구현(implementing), 및 운영(operating)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unique한 KINGS의 ‘team-teaching and team-learning’ 환경 아래서 team-project를 반복하는 가운데 세계 원자력발전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knowledge, skill and value의 조화를 갖춘 전문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밟게 될 것입니다.

문화적, 사회적, 학문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team을 이루어서 project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지혜는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team spirit에 바탕을 둡니다. 남을 가르치는 가운데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음으로 가르치는 즐거움과 배우려는 열정을 맘껏 맛보는 KINGS인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Thank you ! and God bl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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