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이 원활한 생태계’ 지역 확산…연계 지원도 나서

중소기업의 재도전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광주, 대구, 경남(창원), 인천에 ‘재도전 종합지원 센터’가 추가로 설치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결과 창업 걸림돌 1순위는 실패의 두려움(36%)인 가운데 그동안 중소기업 지원기관은 창업활성화와 금융, R&D, 마케팅 등 성장지원에 집중하고 있어 재도전 기업 밀착지원에는 상대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또한 재도전 기업인은 채무, 신용불량정보 등으로 애로가 복잡하고 기업 경영시 고려해야 할 사항도 많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해 서울, 부산, 대전에 이어 올해 광주, 대구, 인천, 경남(창원)에 재도전센터를 추가로 설치한 것이다.

이번 재도전종합지원센터 추가 신설을 통해 창조경제를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인 ‘재도전이 원활한 생태계’가 지역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간 우수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 재창업자금 확대 등 재도전 지원을 확대해왔으며, 이제는 지역중심의 재도전 지원기반 확대를 통해 재도전 정책이 지역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설치 지역확대와 함께 올해에는 지원 기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5월 창업기업과 투자자, 지원기관들이 밀집된 창업가 거리인 TIPS타운으로 이전해 재창업보육기능이 추가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원스톱 재창업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 재도전센터는 부산시와 협력, 부경대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해 재창업 보육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자금 지원과 함께 지역 재도전기업인 네트워크 구축, 재도전 걸림돌 발굴 등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재도전 종합 거점으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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