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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의존 비파괴검사장비 ‘토종기술’로 상용화㈜알티엑스, 국방분야 비파괴검사장비 군사사령부 설치 완료
원자력硏 기술이전기업…수화물보안검색 등 시장 전망 높아

   
▲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선형전자가속기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체가 최근 미사일 비파괴검사장비인 'LAROEN' 상용화를 마쳤다. 'LAROEN'은 미사일 개발 및 검사 과정에서 1mm 이하의 정밀한 투과영상을 얻을 수 있어 유도무기 타격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과 중공업 분야 등에서 부품 검사에 사용되는 비파괴검사장비를 최초 국산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5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에 따르면 연구원이 개발한 선형전자가속기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체가 최근 미사일 비파괴검사장비인 ‘LAROEN' 개발로 고에너지 X선 비파괴검사장비 최초 국산화에 성공, 군수사령부에 납품‧설치를 완료했다.

㈜알티엑스(대표 류시영)는 2014년 원자력연구원 방사선기기연구부 이병철 박사팀이 개발한 선형전자가속기 관련 기술을 이전 받아 선형전자가속기를 핵심으로 하는 고에너지 비파괴검사장비 국산화를 추진해왔으며, 강철판 380mm를 투과해 검사할 수 있는 산업용 비파괴검사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된 장비의 핵심은 고에너지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선형전자가속기로, 전자를 높은 에너지로 가속시켜 얻은 방사선을 검사대상에 투과해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군수사령부에 설치되어 안정적으로 가동 중인 장비 ‘LAROEN'은 미사일 개발 및 검사 과정에서 1mm 이하의 정밀한 투과영상을 얻을 수 있어 유도무기 타격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산업 및 의료 분야 선형전자가속기는 200여대에 달하지만 전량 수입한 장비로, 외국산 장비에 의존하다보니 현장에서는 부품 조달, 유지 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국산화 성공으로 실시간 유지보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상용화한 미사일검사용 장비의 경우 전략물자수출통제품목으로 분류돼 있어 수입을 통한 국내 도입이 불가능했던 실정으로 국산 상용화를 계기로 유도무기 생산과 정비의 어려움을 해결해 군의 전력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알티엑스는 원자력연구원과 협력해 장비 운전상황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고장을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능 뿐 아니라 초소형화 및 자동시스템 기능 등을 추가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국산화에 성공한 선형전자가속기는 기술 선진국에서만 확보하고 있는 기술 집적 장비다. 특히 ▲공‧항만의 수화물 검색 ▲대형 구조물 검사 ▲환경복원 ▲멸균처리 ▲반도체 처리 ▲방사선치료기 등 대테러보안, 환경, 의료 및 전자산업 분야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의 핵심적인 장비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인 유망기술이다.

류시영 알티엑스 대표는 “첨단 비파괴검사기 및 방사선치료기에 적용하기 위한 선형전자가속기 소량‧경량화 협력 연구를 진행하는 등 기술이전 이후에도 연구진과 꾸준히 관련 연구 및 상용화 추진에 협업해왔다”며 “연구기관과의 협력,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국내 방사선 기기 분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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