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100kW 미만 소규모설비 60% 우선 선정

올 상반기 태양광 공급인증서(REC) 입찰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인 210MW로 확정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올해 상반기 태양광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 선정 공고를 발표했다.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따르면 태양광 REC 입찰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18개 공급의무자들의 의무공급량 이행을 지원하고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REC 판매 안정화를 위해 매년 2회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각 30MW, 포스코에너지, 한국수자원공사가 각 10MW, 동두천드림파워, 평택에너지서비스가 각 5MW를 의뢰하는 등 공급의무자 10개사에서 역대 최고 물량인 총 210MW를 선정 의뢰했다.

상한가격은 육지지역이 1REC 당 14만 5670원, 제주지역은 전년도 계통한계가격 차이가 반영된 12만 4000원이다. 평가는 전체 100점 만점 중 판매가격이 70점이며, 사업내역서 평가 30점으로 이뤄진다. 특히 선정 용량의 60%이상은 100kW 미만의 소규모 사업자로 우선 선정된다.

설비용량이 100kW 미만인 경우는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100kW 이상인 경우는 25일부터 27일까지 각각 접수하면 된다. RPS 태양광판매사업자 선정시스템 누리집(http://nrbpm.kemco.or.kr/Biz_O7/MLogin.aspx)에 사업자의 세금계산서용인증서 등으로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최종 선정결과는 내달 27일에 발표 예정이며, 6월말까지 공급의무자와 12년간의 공급인증서 판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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