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호준 BNF테크놀로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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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호준 BNF테크놀로지 사장]
  • 권석림 기자
  • 승인 2010.04.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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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플랜트 감시 제어용 SW 기술자립 실현

“아직도 가야할 길이 너무 멀어요. 그래서 더욱 행복합니다.”
서호준 BNF테크놀로지 사장은 감시?제어용 SW를 각고의 노력 끝에 기술자립을 실현하고 해외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
서 사장은 “발전플랜트에 있어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SW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날이 갈수록 더욱 확고해 지고 있다”며 “작은 성취감에 도취해 안주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00년 창립된 BNF테크놀로지(주)는 구성원 존중, 고객에 대한 서비스, 탁월함 추구, 정직, 공정, 겸손, 윈-윈, 그리고 열정을 ‘7+1’가치로 설정했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내부적으로는 임직원의 행복을 우선시하며 외부적으로는 고객가치 극대화로 사회 및 인류발전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공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은 이미 시장에서 강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서 사장은 “우수한 엔지니어들과 철저한 품질보증시스템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 회사의 제품들은 실제 다수의 원자력 발전소 및 복합화력 설비 등에 적용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다수의 원자력 발전소 및 복합화력 설비 등에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플랜트 제어 및 감시 솔루션인 ARIDESⓡ(Advanced Real-Time Information Deployment Solution)을 비롯해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플랜트 불시 정지 예방 및 원인 분석 솔루션인 TIS(Trip Investigation System)는 특허, GS 인증, 신기술(NET) 인증, 그리고 2009년 신 소프트웨어 대상 수상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설비의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난해 출시한 PRISM(Plant Real-Time Information Smart Manager) 은 플랜트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고속의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정보화해 관리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필요한 정보를 원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하는 제품이다. PRISM의 제품 상용화를 위해 한국 산업 기술 시험 원으로부터 GS품질인증(제09-0046호)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삼천포 화력 발전소에서 제품 성능 테스트를 거쳐 Data Gathering 및 Connection 기술 성능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국내 원자력 발전소 및 화력 발전소와 해외 발전소로부터 동제품에 대한 구매 관심이 증폭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 사장은 전반적인 국내외 납품 등 사업 실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사장은 “BNF의 주력분야는 원자력 및 화력을 포함한 발전플랜트용 운영최적화 관련 SW”라며 “경제적이고 고객지향적인 발전플랜트용 DCS HMI 전산시스템의 솔루션인 ARIDES와 발전플랜트 트립예방 및 분석에 관한 독창적인 솔루션인 TIS 등이 국내 여러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BNF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약 63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올해에는 그간 연구개발 결과인 발전플랜트 운전정보 솔루션인 PRISM(Plant Real-time Information Smart Manager)이 출시되며 기존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약 15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부터는 사우디, 인도,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 지역에서의 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로 최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해 고객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플랜트 운영의 탁월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연구개발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과정에서의 아이디어 도출, 도출된 아이디어에 대한 고객의 냉담한 반응, 개발된 기술 적용 과정에서 현장의 수많은 요구사항 발생에 따른 빈번한 수정작업 등이 제품의 상용화 과정에서의 어려움이었습니다. 상용화된 제품을 사업화하기 위한 과정에서 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 부분도 조직과 인력이 불충분한 중소기업에게는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서 사장은 “BNF테크놀로지는 아직까지 작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하지만 이 또한 혼자만 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며 “모든 면에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지원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정부 및 유관기관, 그리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발전사 등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 사장은 “이러한 관계기관의 도움에 보답하는 길은 발전플랜트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SW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급하는 것”이라며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써 얻어지는 결실에 대해서는 사회와 함께 나누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 사장은 BNF테크놀로지에 종사하는 직원에 대한 당부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사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임직원들에게는 말로는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의 감사하다”며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앞날을 준비하고 맞이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서 사장은 “프로세스 플랜트 분야의 정보 SW 전문업체로서 프로세스 플랜트의 운영 최적화?효율화에 관련된 종합적인 SW 솔루션을 보유한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의 마지막 말은 그의 각오가 얼마나 비장한지 보여줬다. “프로세스 플랜트 분야의 마이크로소프트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 각오는 어제도, 오늘도 같으며 그리고 내일도 같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