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중(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 김찬중 박사가 '제10대 한국초전도학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초전도학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용평 진행된 ‘2016년도 한국 초전도‧저온학술연합회 하계학술대회’중 정기총회를 갖고 김찬중 박사는 회장으로 선출했다. 학회장 임기는 2017년 1월부터 2년이다.

김찬중 박사는 1990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에서 '고온 산화물 초전도체 합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노트르담 대학 박사후 연구원, 일본 시바우라 공대 교환 교수를 역임하는 등 30년 동안 초전도 연구를 수행해 왔다.

또 김 박사는 초전도 관련 국제 학술지에 150편의 논문을 게재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기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과학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초전도 과학교양 도서인‘꿈의 물질, 초전도(하늬바람에영글다 펴냄)’를 발간했으며 올해는 과학수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험 내용을 담은‘눈으로 보는 양자역학, 초전도 과학교실’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초전도학회는 1998년 설립돼 국내에 저온 물리학과 초전도 이론을 소개하며 물리학의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와 협력으로 매년 2회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찬중 박사는 “2년간의 학회장 임기동안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학문분야의 발전과 초전도 현상의 산업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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