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사업 공모…설비 안정적 운영 및 국산화 기여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발전공기업 최초로 발전설비 현장운전정보를 민간에 개방한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등의 연구개발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 발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과 외자설비의 국산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서부발전은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석탄화력·LNG복합·IGCC(석탄가스화발전설비)의 운전정보를 공개키로 하고 지난 25일까지 ‘운전정보 공개 R&D사업’ 수행기관 공모를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앞서 지난 1일 R&D 참여를 희망하는 전력산업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발전운전정보 21건과, R&D 절차 및 전산접수 방법 등을 공유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서부발전은 접수된 과제에 대해 내달 사전검토를 거쳐 12월초까지 최종심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민간과의 소통을 활성화 하고자 연구개발시스템(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자치부에가 주관한 공공기관 정부 3.0 실적평가에서 고객맞춤형 서비스와 고수요·고가치 데이터 개방·활용,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 3.0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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