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파트너십 생태계 조성 위한 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적합한 R&D 기술수요 발굴을 위해 관련 기업들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지난달 30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개발 완료된 R&D 상용화기술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의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국내 보급 확대에 적합한 R&D 수요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안(고승진 산업부 신재생에너지과 사무관) ▲신재생에너지원별 정책전망 및 주요 보급정책(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기술수준 및 분야별 국산화 현황(에기평) ▲R&D 성과와 보급을 연계한 국내기업 사례(에스퓨얼셀, 신성솔라에너지)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R&D 투자 전략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R&D 수행 기업들은 정부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보급 활성화가 필요하며, 보급 및 설치과정에서 필요한 R&D 요소기술(DIY설치 가능기술 등)과 고효율 상용화기술을 위한 기술개발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민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R&D와 보급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에기평은 ‘MW급 태양광 발전 실증단지 최적 운영 방안 의견수렴 공청회’를 별도로 운영해 태양광발전시스템 시험운전에 따른 중소·중견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단지활용 활성화 방안 및 실증단지 운영전략에 대해 토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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