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정보의 격차로 교육 및 복지서비스의 이용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내 정보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 및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남부발전은 ‘KOSPO 나눠 DREAM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 35층 글로벌룸에서 ‘정보소외계층 스마트기자재 전달식’을 갖고 감만·남구·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 2000만원 상당의 노트북, 태블릿 PC 15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자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상대적으로 정보습득에 취약한 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의 대상자 맞춤형 정보제공에 활용되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도 관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스마트기자재의 목적 외 사용 방지를 위해 저소득층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복지관에 스마트기자재를 보급함으로써 노인·장애인·아동 등 다양한 대상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한 정보 격차 불균형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만석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가정방문을 할 때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어떻게 신청하는지 몰라 묻는 경우가 빈번한데 개인정보보호정책 등의 이유로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기가 어려웠다”며 “지원된 기자재를 활용하면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 정보제공은 물론 바로 서비스 신청도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덕 남부발전 관리처장은 “이번 스마트기자재 지원이 균등한 복지수급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이 보다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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