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공기관,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

▲ 서부발전 김동섭 기술본부장, 문영수 기획처장, 이세문 문화홍보팀장(왼쪽부터)이 김장김치를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전력거래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에너지 공공기관이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먼저 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 태안군청에서 협력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12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태안군 8개 읍·면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 등 100가구에 10kg 1박스씩 전달했다.

서부발전은 태안군과 함께 매년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협력회사 임직원까지 참여해 그 의미를 더 했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김장문화는 적게는 가족이나 친지가, 많게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나누는 화합과 상생의 의미가 있다”며 “김장의 전통적 의미와 오늘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1일 나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인 금성원을 찾아 500포기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가진 데 이어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달 18일부터 연말까지 다문화시설,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등을 찾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전개한다. 공단은 지난 10월부터 연말까지 방폐물이 반입되면 발생하는 지원수수료를 재원으로 방폐장 주변지역인 양북면에서 생산되는 김장배추 1만포기를 직접 구매해 지역 22개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으며,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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