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양광발전소, 취약계층에 미니태양광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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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발전소, 취약계층에 미니태양광 선물
  • 안윤정 기자
  • 승인 2016.12.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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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OCI(주), 한화큐셀코리아(주)는 각 기관이 서울지역내 설립한 태양광발전소의 운영수익 중 일부를 출연하여 서울시 취약계층 80가구에 태양광 미니태양광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2년 서울특별시와 각 기관이 체결한 ‘서울시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한 태양광발전사업 투자 양해각서’의 내용을 이행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2차로 진행됐다.

양해각서의 내용에 따르면, 서울특별시는 서울시 관내 태양광발전소 설치시 인허가, 공공부지 임대 등의 행정적 지원을, OCI ‧ 한화큐셀 ‧ 에너지평화는 태양광발전소 설치 투자는 물론 발전소 운영수익의 일부를 서울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출연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이에 3개 기관은 2014년까지 총 19,853kW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 지원금을 조성하여 에너지복지사업으로 태양광 미니발전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했다.

이번에 지원 대상은 성동구의 임대아파트인 금호대우아파트 2단지내 취약계층 80가구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구를 주요 대상처로 선정했다. 해당 지원사업의 총 사업비 규모는 3개 기관의 출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해 총 5120만원이 소요됐다.

설치 지원된 미니태양광의 총 규모는 2만800W로 각 가구별로는 260W가 지원됐다. 해당 미니태양광은 가정용 대형 냉장고(900ℓ)가 일년내내 소비하는 전력량 보다 높은 약 322kWh의 전력을 생산해 가구내 전력소비를 상쇄함으로써, 전력요금 걱정으로 냉난방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불편을 이어가고 있는 취약계층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에너지소비도시 서울시를 에너지생산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성문 에너지나눔과평화의 정책국장은 “본 사업은 지자체, 기업, 비영리기관이 협력한 환경 사업을 통해 20년간의 장기적인 복지와 공익이 창출된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 단체에서는 이미 2009년부터 단체가 설치하고 운영중인 ‘나눔발전소(공익태양광발전소)’전력 판매순익의 100%를 사회공익 활용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해왔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이러한 민간 차원에서의 환경공익적 움직임에 지자체와 기업이 손을 맞잡아 금번 사업이 탄생한 것이다. 이번에 미니태양광을 지원받고 우리집에서도 햇빛발전을 할 수 있는 거냐며 좋아하시는 취약계층 거주자분들의 모습을 보니 환경과 복지에 기여하는 태양광발전소, 나눔발전소를 더 많이 확대해가야겠다는 의지가 커진다”며 사업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너지나눔과평화에서는 2009년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 16기(4.976MW)의 공익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를 운영중에 있다. 나눔발전소는 운영순익의 100%로 국내외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나눔발전소를 설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어 2016년 현재까지 총 9억3438만원 규모의 취약계층 지원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에너지복지 및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