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전남 남성기전 대표이사
자동제어분야 32여년 한 우물 파 ‘강소기업’ 평판

 

최전남 남성기전 대표이사.
“원칙에 충실하고 정도경영(正道經營)정신으로 기업을 이끌면 아무리 힘든 역경과 시련을 닥쳐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몇 십년동안 한 우물만 파 온 중소기업인들은 정말 애국자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지난 14일 제23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이해 개최된 ‘2010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석탑훈장을 수상한 남성기전 최전남 대표는 중소기업 일수록 정도경영에 매진하고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78년 이후 32년 동안 자동제어분야의 한 우물을 파 온 중소기업 경영인인 최전남 사장은 경영위기의 한 순간을 모면하려고 갖은 편법을 동원하는 기업가는 신뢰와 신용을 얻지 못해 결국은 퇴출된다고 충고했다.

최 사장은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 등 열악한 기업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평소 기업부설연구소 운영,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n)인증, ISO9001, 14001인증 획득으로 평소 품질 경영과 환경경영을 몸소 실천해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해왔다.

“저는 회사를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비록 대기업들과 비해 여러 면에서 부족하지만 우리나라 자동제어분야에서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소기업(强小企業)’으로 키우겠다는 것이 저의 경영철학입니다.”

2009년 1월 자동제어조합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최전남 사장은 취임 2년을 맞아 조합과 조합원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중소기업 중앙회는 물론 조달청, 중기청 등의 회의와 행사 때마다 문턱이 닿도록 찾아다니며 자동제어조합의 권익보호에 나서고 있다.

“지난 2년 자동제어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원사의 흩어진 마음을 한데 모으고 응집력을 높이는데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이제는 조합원들이 조합 회비를 왜 내는지. 조합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사무국을 중심으로 집행부들이 많은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제어조합 이사장으로서 지방 조합원사가 입찰 정보와 각종 뉴스에 어두운 지방조합원사를 위해 조합운영 계획을 짜고, 항상 지방 조합원이 소외되지 않도록 업무와 프리젠테이션에 신경을 쓰고 있다.

“조합 이사장은 사심을 버리고 얼마나 선한 생각과 행동을 실천 하느냐에 따라 그 조합이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합 이사장 임기가 남은 2년 동안 공동브랜드, 마쓰제도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도덕적으로 흠 없이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겠습니다.”

최 이사장은 조합 사무국내 T/F팀을 구성해 공동브랜드, 마쓰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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