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2017 신년기획-원자력산업 백년대계, 유망 중소기업 무한도전記]
㈜금성보안, 28년 노하우 통합IS시스템 솔루션 ‘넘버원’…원전파수꾼 나서

국내외 보안전시회 참가 당시 부스 전경/ 사진제공=(주)금성보안

[원자력신문] 물리적 방호(Physical Protection)는 핵물질 또는 원자력 시설을 사보타지, 불법거래, 불법이전 등으로부터 사전에 방지하고 대응하는 활동과 체제를 의미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25기의 원전 운영과 UAE, 요르단 수출 등으로 세계 원자력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핵무기 개발을 포지하지 않는 북한과 인접해 ‘핵테러 위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원자력시설은 선진국에 비해 보안 설비 및 시스템이 2차원적이라는 지적과 더불어 철저한 물리적 방호를 위한 더욱 획기적인 통합SI시스템(통합관제, 영상보안, 기계와 전자경비, AV방송, 자동제어, 통합배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주)금성보안(대표 송완주)은 1989년 정보통신회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28년간 고객의 다양한 Needs를 파악해 통합SI시스템 구축을 기본으로 하는 솔루션 사업과 국가연구 과제 사업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첨단시스템을 구축해 온 ‘대한민국 넘버원 통합보안솔루션’ 회사이다.

송완주(사진) 대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불황 속에서도 전 직원들의 노력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으며 지속적인 R&D 투자 확대를 통해 공공기관의 특화된 기술적 상품을 개발하였으며 품질 및 서비스에 대한 내실을 충실히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금성보안은 ▲가상현실 기반 통합 CCTV시스템 ▲가상현실 출입통제 시스템 ▲스마트형 영상분석 화재감지 시스템 ▲마이크로웨이브 침입감지 시스템 ▲3D울타리 침입감지 시스템 ▲해안감시 시스템 ▲네트워크 통합기반 레이저 보안센서 등 7가지 솔루션 사업을 기본으로 조달우수제품 2건, 특허 27건, 소프트웨어 인증 8건, 해외인증 획득 및 국방부 신기술인증 획득 등 현재에도 신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 관련 솔루션은 신한울 1ㆍ2호기 건설현장을 비롯해 한전KDN, 삼척그린파워복합발전소, 한국가스공사, 동춘천 프로젝트 등에 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송 대표는 “국내외 최초로 3D 가상현실 기법을 적용한 ‘가상현실 통합 CCTV시스템’은 기존 CCTV 시스템 관제방식을(바둑판 배열)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꿨다”면서 “즉 VR엔진을 사용한 관제 방법으로 3D도면(설계)과 VR엔진, 실시간 CCTV영상을 매핑, 코딩한 기술로써 자동순찰과 수동관제가 가능토록 하며 지역적 관제가 윤활하도록 해 자동추적, 수동추적, 전수관제 3D 공간에서의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토록 하는 획기적 영상감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최초로 3D 가상현실 기법을 적용한 ‘가상현실 통합 CCTV시스템' 실행 모니터 캡쳐화면

가상현실 통합 CCTV시스템은 건물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CCTV의 영상을 3차원 가상공간에 매핑함으로써, 감시대상의 동선파악이 쉽고 편할 뿐만 아니라 현장의 CCTV 녹화영상을 저장해 이를 기반으로 가상 순찰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방범과 방재가 필요한 문화재, 터널, 공항과 원자력시설을 비롯한 국가기반 시설 등에 설치 돼 가상공간에 실시간으로 3차원 기상현실을 제공할 수 있는 각종 순찰 및 방재시스템을 제공하고 출입통제시스템, 방송시스템, 주차관제시스템 등과 연동해 관제영상에 각종 데이터(센서현황 및 재질자 파악 등)를 효과적으로 표출할 수 있다.

실제로 가상현실 통합 CCTV시스템은 조달청으로부터 기술의 우수성이 인정돼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으며, 2014년 10월에는 우수조달물품 중에서도 ‘특색 있는 주요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가상현실 출입통제 시스템’은 현실기반의 3D 가상공간 위에 출입통제 시스템을 연동한 새로운 실감형 출입통제 프로그램으로써, 출입문 개방에 따른 영상정보가 가상공간위에 표출돼 출입을 통제하는 관리자가 출입자 정보와 출입자가 위치한 공간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해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송 대표는 “특히 영상을 단순히 모니터링에서 그치지 않고 영상내의 컨트롤 인터페이스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는 영상에서 직접적인 출입문 컨트롤(개폐, 잠금/해제)이 가능한 시스템 구성을 통해 이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2014년 12월 ‘원전반대그룹’을 자처한 해커들에 의한 한수원 정보유출 사건은 비록 실질적으로 원전 제어망에 침투하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9ㆍ11 테러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무장테러 등이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인식을 순식간에 바꿔 ‘우리나라도 테러에 청정지역이 아님’을 각인시키게 됐다.

송 대표는 “이처럼 위협은 특정대상을 목표로 정교하게 진화되어 공격은 진행형이지만 ‘언제 어떻게 공격할지’ 예측하기 어렵고 항상 사고가 발생한 후에야 탐지되는 것이 특징이며, 한수원 정보유출 사건은 그 좋은 사례”라면서 “원전뿐만 아니라 관련정보에 대한 보안의 특수성을 감안해 국내 원자력계도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금성보안의 효자 솔루션을 소개하자면 ‘3D울타리 침입감지 시스템’은 경계구역의 외부 침입에 대하여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울타리 감지 장비이다. 이 시스템은 7개의 서브시스템과 초소형 3D 센서 등으로 구성되며, 1개의 마스터센서와 6개의 슬레이브 센서로 돼 있는데, 마스터 센서는 각 센서의 신호를 받아서 이상유무 위치를 결정해 알려준다.

또 ‘해안감시 시스템’은 고성능 RADAR시스템과 영상감시 장비를 실시간으로 연동시켜 해상 경계구역에 불법 침입하는 선박을 자동 탐지/추적하고 퇴거를 경고하며, 양식장 도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난방지 목적의 지능형 시스템이다.

송 대표는 “(주)금성보안은 정보통신 및 CCTV, 울타리침투자동감시, 출입통제, 자동제어 등 통신방법기기의 설계부터 제조, 검사, 설치, 시운전 및 사후서비스까지 원스톱 업체로서 항상 연구와 기술개발로 고품질과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펼치기 위해 KS Q9001:2009, ISO9001:2008 등 국제규격에 기본을 둔 품질시스템을 수립, 품질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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