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2017 신년기획-원자력산업 백년대계, 유망 중소기업 무한도전記]
코어컨버전스, 원자력발전‧석유화학단지 독성물질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 제공

[원자력신문] 기계, 설비, 산업환경 및 안전분야의 솔루션 전문기업인 코어컨버전스(대표 안현두)는 산업의 각 분야에서 다년간 몸담아 온 전문가들의 숙련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특화된 공학용 소프트웨어 및 장비를 국내에 공급, 개발, 그리고 컨설팅을 통한 실시간 예측해석으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코어컨버전스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고객 In, 기술 Out’의 경영철학 모토 아래 비전문가를 위한 ‘Ready to Apply’ 및 ‘사용자 맞춤형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하며, 현장 위주의 실무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특화된 공학기술용 소프트웨어 업계의 샛별로 부상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판이 나있다.

코어컨버전스가 공급하고 있는 특화된 공학용 소프트웨어는 멀티피직스, 다물체 동역학, 회전체 동역학, 복합재(필라멘트 와인딩 및 RTM)그리고 환경오염 영향평가(실내,외 공기질)에 관련된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하드웨어는 무선센서를 이용한 회전기계의 진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급하고 그리고, 실시간 해석 시뮬레이션과 센서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해 산업환경과 안전분야의 통합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원자력분야에서 두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이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 가운데 멀티피직스 솔루션인 프랑스의 Fluidyn社의 Fluidyn 소프트웨어는 ITER와 수년간 R&D 과제를 수행하며, 그 성능이 입증 받은 바 있다. 특히 일본, 프랑스, 인도 등의 원자력 관련 회사에서 CFD 과제 수행(원자로 내부 폭발, 파열, 2상유동, 열수력 모델링, 원자력 환경사례연구) 및 소프트웨어를 구매해서 사용하여 그 품질의 우수성은 이미 입증 받았다.

또한 일본의 NUPEC은 원자력 시설 콘크리트 차체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방사성 폐기물)에 관련하여 Fluidyn社 와 10년째 장기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프랑스 원자력청(CEA)와는 실시간 해석 및 예측을 위해서 센서네트워크 + 실시간 해석(전산유체역학)을 연계해서 대기 오염 물질 및 독성물질 확산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도 공급하여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드웨어 솔루션 분야는, 무선 센서를 이용한 회전기계의 진동 상태 진단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인 벨기에 I-Care社의 Wi-Care는 설치하기 어려운 지역에도 설치가 간단하고,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원자력발전소 및 원자력 관련 산업시설에 많이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 내부에도 이 시스템이 도입되어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안현두(사진) 대표는 “코어컨번전스는 기존의 상용화 소프트웨어나 장비만으로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 본사와의 기술교류를 통하여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Ready to Apply’을 제공하거나, 기존의 솔루션에 사용자 요구가 반영된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 위주의 실무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것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인재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대형사고이기 때문에, 감시와 관리가 철저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하고 “기존에는 센서네트워크에 의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이 되어 있지만, 국부적인 측정값에만 의존하고, Dead-zone의 경우 상태 확인 불가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모니터링 요원의 실시간 및 미래 상태 예측 및 신속 대처가 불가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존의 센서네트워크에 전산 유체역학을 이용하면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모델을 바탕으로 하여 원자력발전소 내의 독성 물질의 확산 정도와 위험부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관제 시스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며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적용이 시급하다고 안 대표는 말했다.

대기오염 및 독성물질 확산 실시간 모니터링 및 예측

안 대표는 “원자력 산업에 이용되는 회전 기계인 펌프, 모터, 기어박스, 휀, 감속기, 베어링 등은 중요한 부품으로서, 고장이 났을 때,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부품들이다”고 말하고. “따라서, 이러 회전기계 부품들의 예지보전을 수행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데,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Wi-Care는 이런 회전기계들의 상태를 진단해서 모니터링 해주는 시스템으로서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꼭 필요한 장비”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대표는 “Wi-Care는 부착되는 부위가 강자성으로 되어 있어서, 실제로 센서를 붙이거나 적용하기 어려운 지역에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으로 되어 있어서 케이블링 작업에 들어가는 인건비와 재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모니터링을 위한 웹을 자체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분석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따로 구매할 필요도 없어 경제적이고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원자력 관련분야의 보수적인 성향과 높은 진입장벽으로 아무리 새롭고, 좋은 솔루션이 나와도 기존의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하고 “새로운 솔루션 적용에 좀 더 유연한 자세와 그런 제품들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하고, 아니면 데모를 통해서 그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좀 더 많은 기업이 진출할 수 있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안 대표는 마지막으로 “올해에는 발전소, 석유화학단지 등에 저희 Wi-Care 솔루션을 이용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Fluidyn의 솔루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의 사업을 석유화학단지 쪽에 적용할 계획이며, 원자력 산업 전반에도 Fluidyn과 Wi-Care 솔루션을 적용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며 정유년 새해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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