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식업무…‘안전하고 신뢰받는 행복한 고리본부’ 강조

노기경(사진ㆍ56세) 고리원자력본부 본부장이 2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에서 노 본부장은 ‘안전하고 신뢰받는 행복한 고리본부’를 강조하고 이를 위해 고리원자력본부 전 직원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안전하고 신뢰받는 행복한 고리본부’를 위한 세 가지 실천방안을 강조했다. 우선 안전한 고리본부를 실현하기 위해 방사선 사고, 화재, 산업재해, 환경오염, 사이버보안 등 5대악재 예방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또 투명한 정보공개, 지역상생, 사회적 책임완수, 청렴성 강화 등 원전 바로 알리기를 통해 신뢰받는 고리본부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원자력발전소 안전을 위해서는 직원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며 소통·화합하는 조직문화, 협력의 노사문화, 일과 가정의 만족도 향상을 통해 행복한 고리본부를 만들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노 본부장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인 만큼 안전운전을 통해 지역주민과 국민께 단단한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서 주민입장에서 여러 의견을 듣고 진심을 다해 소통하면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기경 본부장은 부산대학교 대학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79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이후 고리1발전소 발전부장, 고리본부 교육훈련센터장, 고리제3발전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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