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 어르신 80여명 초청…원예체험·민요잔치로 건강 기원

‘새로운 도약, 새로운 울주’를 기치로 내건 새울원자력본부가 울주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孝) 잔치를 베풀었다.

22일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김형섭)는 울주군 서생면 진하경로당에서 어르신 80여 명을 초청해 ‘울주군 이동효드림’ 행사를 가졌다.

울주군시설관리공단 남부노인복지관이 주관하고 새울원자력본부가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형태로 후원한 이날 행사는 원예체험활동과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동효드림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원예체험을 통해 새울봉사단이 미리 준비한 녹색 잎과, 흰 꽃, 붉은 열매를 볼 수 있는 ‘천양금’을 화분에 옮겨 심었으며, 어르신들은 화초를 심는 동안 ‘누가 누가 예쁘게 심는가’를 놓고 솜씨를 겨루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꽃이 만발하기도 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흥겨운 민요가수 초청공연이 이어졌으며, 새울봉사단 가운데 끼와 장기를 가진 직원들이 트로트 가요와 색소폰 연주로 행사의 흥을 돋구었다. 새울봉사단은 이밖에 봉사차량을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행사장으로 모시고 귀가까지 돕는 등 행사 전반을 원활하게 이끌었다.

하재곤 대외협력처장은 “새울원자력본부의 이동효드림 잔치는 기존 고리원자력본부가 ‘찾아가는 이동 복지관, 사랑은 電氣를 타고’ 형태로 후원했던 행사를 승계 받은 효(孝) 봉사활동으로서 이번 진하 마을을 시작으로 새울원자력본부의 금년 이동효드림 행사가 매달 이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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