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업계 초일류 서비스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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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업계 초일류 서비스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
  • 이석우 기자
  • 승인 2017.03.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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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개혁과 변화 통해 회원사 위하는 협회로 거듭 날 터”

지난 2월 22일 서울 여의도 소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전기공사협회 ‘제52회 정기총회’에서 류재선 금강전력 대표가 제2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류재선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기호 1번 장철호 후보(대조전설 대표 · 당시 회장)와 치열한 선거전을 치룬 결과, 173표를 획득하여 117표를 얻은 장철호 후보를 무려 56표 차이로 따돌리고 제25대 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4일 전기 관련 기자단을 초청하여 취임 인터뷰 자리를 마련한 류재선(사진) 신임 회장은 만나 취임 소감, 향후 협회 운영방향 및 미래 청사진 등에 대해 들어봤다.

“협회는 창립 57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우리나라 전력산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저는 협회의 좋은 전통은 계승하고, 비정상적인 부분은 개혁과 변화를 통해 진정으로 회원을 위하는 협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아 붓겠다.”

류 회장은 인터뷰 첫 마디로 “협회의 57년 동안의 좋은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한편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적폐는 과감한 개혁과 혁신을 통해 초일류서비스기관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이를 위해 “전기공사업법 및 관련 제도를 정비하여 확고하게 분리발주제도를 정착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회원과 소통하며 소모적인 행사는 축소해 나가겠다”고 경영방침을 내비쳤다.

류 회장은 먼저, “큰 성원을 보내주신 전국의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막상 회원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 보니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여러분의 여망과 협회가 나아갈 방향을 항상 가슴에 담고 협회가 바르게 회원을 섬기는 초일류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전기공사업계의 초일류 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회원을 ‘진심과 열정으로 섬기며 회원과 직원 모두가 행복해하는 전기공사업계의 내일’을 열겠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자 회장으로서 갖춰야할 덕목”이라고 밝히고 “협회는 회원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와 권익보호를 위해 분리발주 제도를 확실히 정착하고 불합리한 제도전기공사업법 등 각종 법령을 개정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 말했다.

특히 류 회장은 ‘회원을 섬기는 협회’,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협회’,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협회’, ‘미래를 내다보는 역동적인 협회’로 바르게 세우기 위해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여 새로운 협회로 다가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강한 뜻을 비쳤다.

류 회장은 회장 출마 당시 내걸은 선거 공약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경험과 전문 능력을 갖추진 분들로 (가칭)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전기공사업계의 ‘신문고’ 역할로소 모든 민원이나 의견제시 사항은 (가칭)자문회원회 중심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다양한 현안을 검토하여 실질적인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특히 우선순위로 회원에게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중심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선거 실천 방안에 설명했다.

류 회장은 특히 분리발주제도 정착을 위해 이를 위반하는 입찰을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기공사업 전문성을 부각할 수 있는 광고와 캠페인을 실시하고, 더 나아가 정부, 국회 등 유관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는 취임 이후 국회를 찾아가 전기공사 분리발주 및 공공기관의 전기공사 입찰 참여에 대해 건의한 바 있으며, 앞으로 한국전력공사, LH, SH 등 주요 발주처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전해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하고 “전기공사업법은 물론 관련 법령 제도를 정비하기 위한 전문 위원회를 구성해 우리 업계에 실익을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거듭 설명했다.

이는 공정한 입찰경쟁제도를 확립하기 위해서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발주처와의 상시 소통하고 깨끗한 입찰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류 회장의 경영방침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협회 중앙회 인근 마곡지구의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임을 감안해 지하 주차장에 변전소를 유치하여 임대료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소규모 영세 회원사의 회비 인하 재원을 충당키로 했다.

현재 전기공사업계의 최대 현안과 이를 위한 해결한 복안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무엇보다 실적규모가 큰 회원사와 작은 규모 회원사간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다. 전기공사업 실적액이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내부를 들여다보면 같은 전기공사기업이라도 실적액의 차이가 벌여져서 미세한 갈등의 벽이 생긴지 오래다. 보이지 않는 두 그룹의 벽은 우리 업계의 화합된 모습을 지향하는 입장에서는 단결된 힘을 모으기가 힘들기 때문에 꼭 해소하고 가야할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협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지원정책에 호응하여 산업부 정책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업계 내에 불균형을 해소하는 정책을 실현하고, 대기업 회원과 중소기업 회원간 교류를 통해 상생의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 류 회장의 복안이다.

특히 류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고 있어, 전통적인 전기공사업이 변화하고,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예견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걸맞는 전기공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산업건축 등 전기공사업의 수요 동향 조사를 통해 노후설비 교체 촉진, 신규 에너지 수요 확충 등 확충이 가능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또한 주도적으로 진행하겠다”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업계에 발맞춰 미래기술을 개발 육성하는 정책 시행과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신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세미나, 포럼 등의 연수와 토의 기회를 통해 현실에 발 닿은 신기술 적용에 앞장서겠다”고 향후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분리발주제도가 규제일몰제에서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류 회장은 “전기공사 분리발주는 업계의 전문성을 수호해, 안전 시공을 완성하는 제도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공정한 입찰 환경을 지켜주는 제도”라고 강조하고 “협회는 분리발주 제도 수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하게 일갈했다.

이를 위해 현재 교묘히 전기공사 분리발주를 위반하려는 움직임에 대하여 입찰을 상시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과거 회원사가 정정 요청 민원을 제기해야만 대응하던 수동적 대응방식을 탈피하여 능동적이며 선제적으로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여 정부와 국회, 시설공사업단체 등 민ㆍ관 협력을 기반으로 전방위적인 초기 강력 대응 시스템화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협회 내에 상시 모니터링 부서를 만들어 통합발주로 입찰되는 모든 입찰 건에 대해 강력한 개선을 요구할 것이며, 대국민 대상 광고와 캠페인을 통해 전기공사 분리발주의 순기능을 알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2월 22일 제25대 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된 류 회장은 선거 후유증 해소와 업계 화합 방안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다.

“제25대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직에 출마하면서, 우리 업계가 처하고 있는 상황을 다시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 보았다. 장기적인 경제 불황과 글로벌 경제 위기, 신재생에너지로의 빠른 변화, 제4차 산업혁명의 시작 등 우리가 넘어야할 산은 너무도 많이 있다”고 조언하고 “이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1만 5천여 회원 모두가 하나된 힘으로 화합하여 상생과 협력의 새 역사를 열어 나가야만 한다”고 선거 휴유증 치료제를 내놓았다.

류 회장은 “저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도 귀를 기울이고 검토하는 자세로 먼저 손을 내밀어 화합하는 데에 주저하지 않겠다. 겸손하고 정직한 자세로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존중하는 회장이 되겠다. 이러한 겸손과 존중을 바탕으로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하는 따뜻한 동료애가 가득한 전기공사업계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