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주(사진) OECD/NEA(원자력기구) 원자력개발국장(Head of Nuclear Development Division)이 제20대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임원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20년 3월 16일까지 3년이다.

16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이상천)가 서울 외교센터에서 여린 ‘제70회 임시이사회’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임 원장에 하재주 현 OECD /NEA 원자력개발국장(원자력연구원 박사)을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재주 신임 원장은 1982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원자력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25년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향상연구, 연구용원자로, 중소형원자로 분야의 연구 등을 수행해왔다. 2015년 3월부터 현재까지 OECD/NEA 원자력개발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하 원장은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수출 및 네덜란드 연구로 개선사업 수주와 하나로(HANARO) 냉중성자 연구시설 구축, 중소형원자로 SMART 표준설가인가 획득 및 수출기반 확보 등 주요 성과 달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의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수행하여 학술의 진보, 에너지 확보 및 원자력의 이용을 촉진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1959년에 설립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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