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본부, 1사1하천‘꽃길 가꾸기’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본부장 정영철)가 1사1하천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울산 도심하천인 여천천 꽃길 가꾸기에 나섰다.

지난 30일 울산 남구 여천천 일원(삼성자동차학원~여천2교 구간)에서 울산화력본부 직원 40명과 울산생명의숲 회원들이 합동으로 여천천 바위틈에 해국 1000본을 심었다.

바닷가에 피는 국화란 뜻의 해국(海菊)은 척박한 바위틈에서도 보랏빛과 흰빛의 꽃을 피우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하천이지만 염분이 강한 여천천에서도 자생하기에 적합한 종이다.

이날 울산화력본부 직원들은 여천천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는 등 봄맞이 하천 정화활동도 병행하며 1사1하천 살리기 운동을 전개했다.

울산화력본부 관계자는 “매월 1사1하천 환경정화을 하면서 해국의 생장을 관찰하며 식재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여천천 꽃길 조성을 통해 여천천이 울산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하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화력본부는 매월 15명 이상이 참여하여 정화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환경정비 도구 등을 자체 구입하여 지난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1사 1하천 정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울산광역시 남구청에서 열린 ‘2016년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 우수 기업체 표창식’에서 하천살리기 운동 및 태풍 차바로 발생한 수해지역 하천정비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기업체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