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준공 약 48년간 가동 "국내 최고(最古), 역사속으로"

1969년 4월 25일 서울화력 5호기 준공식 당시 사진/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48년간 전력(열)공급 업무를 완수한 서울화력 5호기가 2017년 지난 31일부로 폐지됐다. 오랜 세월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함께 해온 국내 최고령 발전소인 서울화력 5호기는 폐지되지만, 기존 건물은 철거하지 않고 잠시 지역난방 열전용 보일러로 개조해 운영된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인 세계 최초의 대용량 지하발전소인 서울복합화력 준공 이후에는 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공간으로서 탈바꿈하여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창작발전소가 될 예정이다.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과거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새롭게 구성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함께 발전한 서울화력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구성하여 보다 나은 미래가치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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