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은 품질력을 강화한 용접방법에 대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세원셀론텍이 미국 특허등록을 마친 용접 신기술 ‘쉘앤튜브 용접방법’은 쉘앤튜브 열교환기의 튜브시트(Tube Sheet, 관판)와 튜브(Tube, 관)를 용접 결합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 특허방법은 튜브접합부재의 내부로 용접토치(Welding Torch, 금속부품 접합용 화염분출기)를 삽입해 용접열이 튜브시트 및 튜브 등 용접대상에 직접 가열되도록 함으로써 정밀한 용접이 가능하다.

또 내식성이 더 높은 용가재(용접부에 녹여 첨가하는 금속)를 사용하는 획기적인 용접방식을 고안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내식성에 취약한 용접부에 대한 최상의 용접품질과 부식방지를 위한 높은 내식성을 확보함으로써 차별화된 제품력을 갖출 수 있다.

세원셀론텍은 화공플랜트 및 해양플랜트 분야 등 플랜트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해당 용접 신기술을 토대로, 삼성중공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국내 최초 LNG 기화기(Shell&Tube LNG Vaporizer) 국산화 개발, 라이선스 보유기업 할도 톱소(Haldor Topsoe A/S)사의 국내 최초 고도화기기(폐열보일러·Waste Heat Boiler) 공식 공급사 승인 및 직수주 성과 등을 창출한 바 있다.

김현기 세원셀론텍 창원BC 기술부문장 상무는 이번 미국 특허획득에 대해 “자체 PLANT기술연구소(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세원셀론텍이 플랜트산업 분야의 요체 중 하나인 용접기술의 독보적 우수성을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아 특수 고부가가치 기기 전문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한 또 하나의 사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상무는 “엄격한 기술사양 및 품질규격을 요구해 소수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기술집약적 핵심기자재 분야에 대한 높은 대외신인도 및 수주경쟁력을 더욱 강화한 것은 물론, 국내 플랜트산업의 기반기술 확충에 기여한 데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중동 정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해외 플랜트 발주 회복 및 수주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유수의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세원셀론텍은 신규 수주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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