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그리드 융·복합 분야 ICT 공통 개발

녹색에너지연구원(GEI)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산업단지용 마이크로그리드와 ICT 분야 기술교류에 나선다.

지난 16일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김형진)은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그리드에 ICT 융합을 위한 기술교류를 위해 녹색에너지연구원에서 전자통신연구원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분야와 ICT 분야의 기술교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농공단지 내 15MWh ESS와 600kW 태양광 발전, CHP 100kW 등 총 2.2MW의 분산전원을 구성하고 한전 망과는 별개의 DC망을 구축하는 ‘농공산단 마이크로그리드 스마트운영 플랫폼 및 BM 개발’ 과제를 수행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녹색에너지연구원은 마이크로그리드와 융·복합 분야의 ICT를 공통으로 개발함으로서 실시간 관제 기술 및 스마트 기반 시스템의 실증이 가능하게 된다.

이동수 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센터장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국내 유일 연구기관으로서 대규모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에 공헌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녹색에너지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ICT가 접목된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진 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은 “국내 통신관련 기술의 국제화에 기여하는 ETRI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와 ICT 융합의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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