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SAVE 국제 컨퍼런스’에서 ‘가치혁신 경영자상’ 수상

9일 ‘2010 SAVE 국제 컨퍼런스’에서 가치혁신 경영자상을 수상한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9일 미국 LA에서 열린 ‘2010 SAVE 국제 컨퍼런스’에서 가치혁신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 마일즈재단 산하인 SAVE International이 주관해 기업의 가치경영에 공헌도가 큰 CEO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에서는 2001년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초로 수상한 바 있으며, 이후 9년 만에 공기업 CEO인 장도수 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도수 사장은 자율·책임경영인 소사장제와 TPM 기법을 기반으로 한 설비안전 강화운동 시행, VE방법을 활용한 신규발전소 건설원가 절감 등을 공기업에 최초 도입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이룬 점과 대한민국 가치경영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장 사장은 지난 2008년 10월 남동발전 CEO로 취임한 이후 가치경영과 원가혁신 활동을 남동발전 경영전반에 적용해 왔다.

올해로 50회를 맞은 ‘SAVE 국제 컨퍼런스’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35개국의 회원이 가입한 SAVE International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VE(Value Engineering: 가치공학) 대회로 미연방 정부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매년 세계 각국의 VE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해 교육, 우수사례 논문발표 등을 통해 제조 및 건설 프로젝트의 가치향상, 적용절차와 관련된 VE 방법론을 공유하고 경험을 장이 되고 있다.

올해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수백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치를 찾아 떠난다’(Cruising For Value)는 주제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됐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국내 VE 관련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논문발표와 함께 VE 활성화 및 발전 방향을 토론하고 국제 VE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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