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원자력·신재생E 원리 조작·체험 가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이 운영하는 신사옥 홍보관(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이 개관 1년여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달성했다.

지난 17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날 감포읍 전촌2리 주민들이 단체로 홍보관을 찾아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다. 한수원은 전촌2리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기념선물을 전달했다.

한동수 전촌2리 이장은 “마을 주민이 이번에 홍보관을 찾았는데 뜻하지 않게 10만 명째 주인공이 됐다니 기쁘지 그지없다”며 “어르신들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이 우리 지역에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3월 본사를 경주로 이전하면서 지역과 함께 한다는 취지로 에너지 체험형 홍보관을 개관하고 4월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 이후 에너지 원리 중심의 과학 체험관과 경주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경주 문화유적 특별사진전’이 큰 관심을 끌면서 지역의 초중고생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보관은 수력과 원자력,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원리를 관람객이 직접 조작하고 체험하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진로를 선택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지도도 병행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박인식 한수원 홍보실장은 “홍보관이 연중무휴로 운영되면서 방문객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뿐 아니라 학생 및 일반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이 만족하도록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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