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파워, DC배전망 구축 및 ‘분산전원 칵테일 T에너지’ 시연회

박기주 케이디파워 회장이 시연회 참석자들에게 DC배전망을 설명하고 있다.

케이디파워는 지난 18일 오전 춘천전력IT 문화복합산업단지 카이로스에서 ‘DC배전망 구축 및 스마트T에너지’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에는 국내 전력부문 각계 전문가 및 고객, 협력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연회에선 케이디파워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전자부품연구원, 인텍전기전자, 성균관대학교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직류배전사업화’ 과제 추진 결과를 공개했다.

3년 여 만에 개발된 ‘직류배전’으로 교류전원(AC)을 직류전원(DC)으로 바꿔 건물에 공급할 수 있는 설비가 공개되자 많은 전기업게 전문가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국비포함 약 100억원이 투자된 국책사업이다.

전력공급을 위한 새로운 기술로써 요소기기 개발을 통해 직류공급시스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증시스템 운영을 통해 가정이나 빌딩의 전력 최대 12%절감이 되며,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직류배전 표준화(안)의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디파워는 이날 전력칵테일 기술로 피크전력요금을 최대 35%까지 절감이 가능한 ‘스마트 T에너지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스마트 T에너지 솔루션’은 건물 내 한전전원, 발전기전원, 신재생에너지전원 등 다양한 분산전원을 최적의 효율로 융합 운전해 피크전력요금을 최대 35%까지 절감을 가능케 하는 케이디파워만의 NET신기술 솔루션이다.

처음에 발생하는 피크타임에는 ESS를 활용해 전력을 줄이는 ‘스마트 E에너지’와 ESS로 공급이 어려운 전력을 발전기를 활용하는 ‘스마트 G에너지’로 구분되며, 이 두 가지 시스템을 연동해 운영한다.

박기주 케이디파워 회장은 “현재 각 가정과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AC를 DC로 바꾸면 전력요금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한국형 마이크로에너지그리드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형 직류배전 표준 선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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