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전력공사(TNB)와 '제8차 정기교류 회의'를 가졌다.

첫날 개회식에서 TNB 대표 Mr. Datuk Wira Roslan Rahman 본부장은 "지난 10여년 우정을 바탕으로 이번 정기교류를 통해 좋은 지식을 교환하면서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을 선도하고 나아가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제의했다.

한전 대표로 참석한 박권식 상생협력본부장은 "정기교류를 계기로 양사가 함께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시간을 갖자"고 답했다.

양 사는 이번 회의에서 배전설비 진단기술, 신사업 분야 등에 대해 발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는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인근에 건설된 수상태양광 발전소인 Sungai Labu Floating Solar Power Plant를 견학한 뒤 양국의 태양광 발전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한전 대표단은 정기교류 회의와 별도로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쿠알라룸푸르 대형 쇼핑몰인 수리아몰에서 한국 관광책자 배부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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