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본부, DIY 가구 제작 동호회 ‘반딧불 공방’…기장군 내 결손가정에 가구 전달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 소속 직원들이 발전소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화제다.

지난 14일 고리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DIY 가구 제작 동호회 ‘반딧불 공방’은 본부사옥 1층 로비에서 기장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손수 제작한 가구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반딧불 공방’은 기장군청 복지지원실과 함께 일광면에 거주하는 결손가정 청소년 가정을 선정해 책장, 책상, 서랍장 등 다양한 생활가구를 전달했다.

한편 2013년 11월 결성돼 활동을 시작한 ‘반딧불 공방’은 매주 3회에 걸쳐 손수 제작한 가구를 발전소 인근 결손가정, 소년ㆍ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기증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해 왔다.

‘반딧불 공방’ 공방장인 이윤형 대리(방재대책팀 근무)는 “비록 서툰 솜씨로 만든 가구지만, 저희가 만든 가구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본인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저희 ‘반딧불 공방’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보다 널리 이웃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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