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캐슬파인글로벌·애퀴덕트파트너스와 업무협약 체결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도 스마트 원전 수출 공동 추진

SMART 원전 상업화와 수출을 전담하는 스마트파워㈜(대표이사 김두일)는 영국의 캐슬파인글로벌에쿼티스(아시아 총괄 Dr. Bungo Ishizaki) 및 애퀴덕트파트너스(대표이사 김종수)와 필리핀에 수 기의 SMART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각 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SMART 원전의 필리핀 및 동남아 시장 수출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3사 간의 업무 협력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스마트파워는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 건설되는 SMART 원전의 EPC 및 운영을 담당하며, 캐슬파인글로벌에쿼티스(Castlepines Global Equities)는 SMART 원전 건설에 필요한 모든 자금을 투자하고, 에퀴덕트파트너스(Aqueduct Partners)는 필리핀 현지 프로젝트 개발 코디네이션 및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필리핀 에너지부는 지난 3월 20일 민다나오섬 Sulu 지역에 중소형 원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3사는 미얀마 및 인도네시아에서도 SMART 원전 건설을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일 스마트파워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스마트파워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MENA 이외의 지역에 소형 원전인 SMART를 수출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경주해 국내 원자력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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