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중장비 등 실질적인 농가 지원책 마련 앞장

태안화력 등 서부발전이 운영 중인 3개 발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했다. 지난 15일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에스에너지, 동지종합엔지니어링 등 협력사 임직원 및 지역주민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업비 약 107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태안 1.9MW, 평택 2.2MW, 서인천 1.1MW 등 3개 사업소에 총 5.2MW의 대규모 태양광을 건설한 사업으로, 연간발전량이 631만kWh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이번 태양광 건설에 앞서 지난해 5월부터 발전소 유휴공간에 대한 조사를 착수, 부지에 대한 효율적 활용 및 태양광, 연료전지, ESS 등 신재생설비의 최적구성방법을 고려해 발전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건설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마스터플랜의 첫 번째 사업으로, 향후 발전소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2단계(14.2MW), 태양광 연계 ESS(20MWh) 등 신재생 발전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여준 한국서부발전 전원개발처장은 “지난해 준공한 1.8MW급 태안화력 수상태양광과 IGCC에 이어서 대용량 태양광 1단계 준공으로 인해 태안발전본부가 명실 공히 친환경 신재생발전단지 메카로 거듭나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친환경에너지 신사업 국내보급을 위해 발전소 부지 내 태양광 발전뿐만 아니라 풍력, 연료전지, ESS, 석탄가스화 연료전지(IGFC) 등 다양한 신재생 사업을 발굴해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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