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인근 지역 환경개선 사업 일환으로 양북면 7개 마을에 디지털 무선방송설비를 지원했다.

이번에 월성본부에서 지원한 1억5000만원 상당의 설비는 외부 앰프 34개소와 확성기 90개소로 양북면 장항리 등 7개 마을에 설치돼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제공으로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영 양북면이장협의회장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외부 확성기는 유선 선로가 많이 훼손되어 시설 유지비가 많이 들었는데 디지털 무선방송설비 교체로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정보 제공이 수월해 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2015년에 양북면 12개 마을에 7억원 상당의 무선송신장치와 가정용 무선수신기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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