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국제원자력안전안보연구협동조합(이사장 박창규)와 원자력 안전 및 안보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원자력 안전 및 안보 ▲원자력 안전성 평가 ▲원자력산업 지원 및 육성 등의 분야에서 연구·사업의 공동 개발 및 수행, 인력 교류 및 양성, 학술 및 기술 정보 교류, 연구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국제원자력안전안보연구협동조합(SSIC)은 지난 3월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연구협동조합으로, 원자력연구원 및 국방과학연구소 출신 과학기술자, 대덕연구단지 벤처기업인, 관련 분야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SSIC는 원자력 안전 분야 외에도 확률론적 안전성평가(PSA) 기법을 활용하여 국방과 안보, 경제, 일반사회 분야 등에서도 각종 리스크 평가 및 관리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MOU체결은 국제원자력안전안보연구협동조합과의 공동 연구 및 전문가 양성을 통해 원자력 시설 안전과 국가안보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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