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빔 활용 환경오염물질 분해기술 강연ㆍ기술 훈련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도국 및 기술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하는 ‘전자빔 활용 환경오염물질 분해기술 교육’을 오는 21일까지 방사선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유엔개발계획(UNDP) 및 아태원자력협정(RCA)과 협력하여 실시하는 교육으로 스리랑카,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 등 12개국 14명의 기술전문가가 참석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전자빔 이용 하폐수 처리 ▲대기오염물질 처리 ▲병원성 미생물 살균 ▲하수 내 항생물질 처리 등으로 구성되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술전문가들은 ▲방사선 이용 환경오염물질 처리 이론 ▲전자선 가속기 원리 ▲산업적 응용 기술 등을 습득하게 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전자빔 관련 기술 도입을 추진 중인 국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원자력 기술공유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원자력 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