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인터뷰
‘제4차 산업혁명시대’ 초일류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인터뷰]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개척에도 ‘최선’

우리나라의 원자력 및 전력설비 전기공사는 1만2000여 회원들이 가입한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수행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수도권을 비롯하여 전남, 경북, 제주도 등 전국 22개 시도회를 설립하여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 LNG 발전소와 전국 각지의 송·배전 전기공사를 설치하면서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협회는 4월 4일 취임한 류재선 제25대 회장이 △ 법ㆍ제도 분야 개선 △ ‘회원 권익신장 △ 전기공사업 경쟁력 강화 △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 4개 분야 15개 추진 과제에 대한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 경영방침을 추진하면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본지는 창간 8주년을 맞이하여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장을 만나 향후 경영방침과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먼저 지난 4월 4일 제25대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후 120여 일이란 시간이 지났다. 앞으로 협회가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초일류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개혁 경영방침이 있다면.

전기공사업계는 지금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회원이 행복한 미래환경 구축!”이라는 비젼을 이루기 위해 협회의 도전과 전진은 한층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법?제도 분야 개선’, ‘회원 권익신장’, ‘전기공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 4개 분야 15개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회원이 행복한 업계를 구현하기 위해 주저함 없이 당당하게 걸어 나가겠다.

- 류 회장이 강력히 추진할 개혁 드리이브 경영방침인 4개 분야 15개 추진 과제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나.

먼저 첫 번째, 법?제도분야 개선을 위해  국회를 방문해 장병완 산업통상위원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주호영 국회의원 등을 만나 전기공사 분리발주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도 만나 전기공사 업역 수호를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이어 정양호 조달청장, 박상우 LH 사장,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주요 발주처의 장들을 만나 우리 업계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전기공사업과의 상생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한전의 조환익 사장, 전기안전공사 이상권 사장과도 만나 우리업계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개선을 요청드리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것에도 의견을 함께 했다.

두 번째, 회원 권익 신장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운영은 물론, 회원이 당연히 누려야할 권익을 지향하고, 회원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진정으로 회원을 섬기는 협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셋째, 전기공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기공사 전문 인력 양성 및 전기공사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넷째,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존의 송전, 변전, 배전 분야 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 등 급변하는 전기공사업의 업역 확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

-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협회운영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폭넓은 업계의 의견수렴을 위한 구체적인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

협회운영에 있어 회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당연한 일이다. 이미 취임직후부터 전국 순회 간담회를 계획해 회원의 의견을 수렴 정책추진에 참고하고자 했다. 특히 올해는 전기공사업계 역사상 처음으로 조합과 함께 공동으로 6월 12일부터 전국 순회 간담회를 개최해 지난 6월 29일 강원도회를 마지막으로 20개 시도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20개 시도회를 다니며, 여러 회원님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우리 업계를 위해 진심으로 고민하고 노력하는 회원님들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

- 평소 상생발전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앞으로 어떤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신지.

 대-중·소기업 간 구도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결국 대기업만 배불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현실적으로 극복할 수 없는 격차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 전기공사업계처럼 중소기업이 많은 업종에서는 특히나 이런 문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사실상 중소기업들에겐 도움이 안된다. 기본에서부터 중소기업들이 살 수 있는 그림을 그려줘야 한다. 전기공사업계 내부적으로도 실적규모가 큰 회원사와 작은 규모 회원사간에 보이지 않는 갈등도 존재한다. 전기공사업 실적액이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내부를 들여다보면 같은 전기공사기업이라도 실적액의 차이가 벌여져서 미세한 갈등의 벽이 생긴지 오래다. 보이지 않는 두 그룹의 벽은 우리 업계의 화합된 모습을 지향하는 입장에서는 단결된 힘을 모으기가 힘들기 때문에 꼭 해소하고 가야할 장벽이다.

- 전기공사업계가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에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류 회장님께서는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지.

전기공사업도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한 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 다양한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야하고, 이에 따른 역할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장 일변도였던 전기공사업은 이제 창조적 패러다임을 갖추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감한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전기공사업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도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지난 5월 새로운 정부가 구성되면서, 우리 업계를 비롯한 많은 부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산업에서 신재생에너지로서의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의 먹거리와 업역을 타 분야에 빼앗기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보니 우리 업계의 어려움을 더욱 깊이 느낀다. 지난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우리는 어떠한 시련과 고난에도 회원님들의 뜻을 모아 지혜롭게 이겨냈다. 미래에도 협회를 흔들림 없는 반석에 올려놓기 위해 늘 낮은 자세로 쉼없이 전진하겠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열정을 다 바쳐 전기공사업계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협회는 회원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와 권익보호를 위해 분리발주 제도를 확실히 정착하고 불합리한 제도 전기공사업법 등 각종 법령을 개정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
 

이석우 기자  dolbi2004@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석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