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협력재단(사무총장 박진선)과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이 저소득층 암환우 치료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6일 저개발국 암치료지원 사업인 IAEA PACT 지원 강화 및 저소득층 암환우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의 날개’의 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IAEA PACT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2004년 세계 3대 질병인 암의 진단·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암치료 실행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날 MOU 체결 이후 원자력병원 내 저소득층 암환우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3명의 환우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박진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의학원에서 수행중인 저개발국가 의료진 교육훈련 제공 사업과 희망의 날개 사업 간 연계를 통해 공공의료 사업에 적극 동참해 국내외 암으로 투병중인 암환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협력재단의 희망의 날개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지정기부금 승인을 얻은 공익사업으로 2007년 7월 IAEA와의 협력 50주년을 기점으로 IAEA PACT에 동참하면서 발족됐다. 현재 개도국 및 저소득층의 암환우들에게 경제적, 정서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치료비 지원, 암 관련 양서 공급 및 학습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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