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KAIST서…기초ㆍ전문 교육 통해 원자력전문가 육성

가속기 및 빔과학, 핵데이터, 원자로물리, 방사선공학 등 원자력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양성을 촉진하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제9회 한ㆍ일 원자력 여름학교’를 대전시 소재 KAIST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학회, 일본원자력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원자력 여름학교에는 한ㆍ일 양국 관련 대학, 연구기관 및 기업체 연구소 등 11개 기관에서 학생 및 신진 연구원 30여명이 참여한다.

요시하루 모리 교수(교토대), 켄지 이시바시 교수(큐슈대), 조규성 교수(KAIST), 김영철 교수(KAIST), 김유종 박사(KAERI)를 비롯해 한ㆍ일 원자력학회에서 추천한 13명의 교수 및 연구원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기초과학과 원자력 원천기술개발의 발판이 되는 가속기, 핵데이터, 원자로물리 및 방사선 공학 분야의 기초, 응용 및 전망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최신정보를 제공한다.

2004년부터 시작된 원자력 여름학교는 학생 및 신진연구자가 참가해 가속기 및 원자력 분야의 기초, 원천ㆍ융합 기술 개발을 주도할 차세대 가속기 및 원자력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한ㆍ일 공동 여름학교는 포항가속기연구소(2004년), 일본 동경대학교(2005년), 한국원자력연구원(2006년), 일본 큐슈대학교(2008년), 성균관대학교(2010년), 일본 교토대학교(2012년), 동국대학교(2014년), 일본 이바라키양자빔연구센터(2015년)에 이어 9번째로 양국이 번갈아 가며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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