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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비확산 위해 저농축우라늄 연료로 변경한 ‘가나 연구로’

연구로 연료를 고농축우라늄(HEU, highly-enriched uranium)에서 저농축우라늄(LEU, low-enriched uranium)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가나(Ghana) 연구로에서 완료됐다. 이는 중국이 해외에 공급한 5기의 연구로에 대해서는 최초로 진행된 것으로 미국 에너지부의 NNSA(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가 중심이 된 핵비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민간부문에서 고농축우라늄 사용을 최소화해 핵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원자력에너지 전문매체인 World Nuclear News에 따르면 GHARR-1로 알려진 이 연구로는 열출력 30kW인 저출력 연구로다. 이 연구로는 MNSR(Miniature Neutron Source Reactor)의 상업용 타입으로 CIAE(China Institute of Atomic Energy)가 설계, 제작 및 설치한 것이다. 농축도 90.2%의 HEU 연료를 사용하며 대학, 병원 및 연구소 등에 맞게 설계되어 중성자 방사화분석, 단반감기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교육 및 인력양성 등에 사용된다. GAEC(Ghana Atomic Energy Commission) 국립원자력연구소(National Nuclear Research Institute)에 설치된 이 연구로는 1994년 12월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World Nuclear News는 “2006년부터 중국이 설계한 MNSR에 장전되는 연료를 고농축우라늄에서 저눙축우라늄으로 변경하는 사업이 시작됐다”면서 “GHARR-1 연구로가 첫번째 대상으로 선정되어 기존 고농축연료는 2016년 8월 노심에서 제거되었고 저농축연료가 대신 장전됐고 지난 7월 13일 완료된 이 사업에는 중국, 가나뿐만 아니라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도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맨 처음 타당성과 안전성 상세분석이 진행됐으며, 해당 연구로의 목적을 충족할 수 있는 저농축연료를 만들고 시험하는 일도 진행됐다”면서 “아울러 나이지리아에 있는 MNSR에 대해서도 2018년에 동일한 연료 전환 작업이 수행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World Nuclear News는 덧붙였다.

허주연 객원기자  knp@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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