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재료 비파괴검사 부문 도화식 차장 ‘대한민국 명장’ 선정

한전KPS(사장 정의헌)가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43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가 전국의 지역예선을 통과한 286개 분임조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충청북도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한전KPS는 이번 대회에 고리1사업처 씨앗분임조 등 3개분임조가 참가하여 금상 2개, 동상 1개를 수상했다.

1997년부터 총 78개분임조가 참가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공기업 품질혁신 벤치마킹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전KPS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에는 공공기관 제1호로 품질분임조우수사업장에 선정된 바 있다.

정의헌 한전KPS 사장은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제각기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준 분임조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의 이 같은 전통을 이어 가도록 끊임없이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분임조 발표내용은 국가품질망을 통해 전 산업현장에 전파되었으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말경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 전년도 전국대회 우수분임조를 출전시켜 한전KPS의 홍보와 아울러 우리나라의 품질활동상을 해외에 전파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KPS 원자력정비기술센터 도화식 차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매년 선정하는 ‘대한민국 명장’ 11인 가운데 비파괴검사 부문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도화식 차장은 금속재료 비파괴검사 부문에 있어 이론과 현장 노하우를 겸비한 독보적인 인물로, 1997년 한전KPS에 입사한 이후 고리1사업소와 원정센터에서 근무하며 19여 년 동안 기술인으로서의 인생을 걸어왔다.

특히 도 차장은 2001년 2월 ECT QDA(Qualifide Data Analyst, 미국 EPRI ECT 평가 공인 자격) 취득 및 ASNT Level III를 취득 한 후 현재까지 16년간 국내외(해외 10회 이상) 증기발생기에 대한 비파괴 데이터를 완벽히 분석하여 기기의 건전성 유지 및 외화획득에 기여해 왔다.

그는 증기발생기를 포함한 다양한 열교환기 전열관에 대한 검사 및 평가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면서 원자로 제어봉집합체와 습분분리재열기 검사 등과 같이 기기 건전성 확보가 취약한 설비에 대한 검사시스템 개발과 엔지니어링 솔루션 제공을 통해 올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한국원자력기술상을 수상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명장’ 선정과 관련해 도화식 차장은 “그동안 비파괴검사기술 확보에 매진함으로써 국민 안전과 더불어 국부유출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는 비파괴관련 검사기술과 관련한 현장경험과 최신기술 동향 등을 후배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우수한 비파괴 검사자들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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